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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인형은 12개월 정도에 주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 |
출생 후 6개월 정도가 되면 양육자를 알아보고 낯선 상대에 대한 거부의 표현으로 낯가림을 시작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양육자와 잠시라도 떨어져 있거나 본인의 시야에서 양육자가 보이지 않게 되면 굉장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불안감을 줄여주고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것이 애착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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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인형은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있을 때 불안감을 줄인다(출처=게티이미지) |
애착인형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가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된 봉제물이다. 접촉시 안락감을 주기 때문에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은 인형 외에도 조끼, 이불, 베개 등 다양한 제품에 애착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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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인형은 순면으로 된 제품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 |
애착 인형은 클립이 붙어 있어서 아기띠나 외출가방 애기 옷에 장착해 둘 수 있는 것이 좋다. 아기들은 애착 인형을 어디든 데리고 가려한다. 그러다 손에서 놓치기도 하고 가끔은 놓고 올 때도 있다. 만약 애착인형을 잠시라도 잃어버리면 아기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일을 방지하려면 애착 인형에 클립이 붙어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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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인형은 자주 빨아줘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 |
애착인형은 아기가 항상 갖고 놀고 껴안기 때문에 100% 오가닉 면으로 된 것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오가닉 애착 인형은 부위마다 다른 패턴과 컬러가 들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각과 촉각 등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된다.
아기가 보호자와 애착을 형성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6~7개월 정도이지만 애착인형은 12개월 이상부터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첫 돌 전에는 엄마, 아빠와 교감하며 애착을 형성할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에 애착인형을 만들어야 아기가 애착인형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는다. 또 애착인형을 선물했을 때 마치 낯가림을 하는 것처럼 무서워하거나 낯설어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려면 곧바로 인형을 안겨주는 것보다 인형에게 익숙해지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애착인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형의 재질이다. 어린 아기의 경우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빨래가 쉬운 재질을 선택해야 한다. 꼼꼼하게 바느질이 돼 있어야 자주 세탁을 해도 금방 헤지지 않는다. 아이의 정서 안정을 위해 따뜻하고 밝은 색상의 인형을 골라줘야 한다. 아기들이 애착인형과 함께 잠들 때 아기 몸집보다 조금 작고 너무 높지 않아 불편하지 않은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