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환자 입장에서는 빨리 재수술을 받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조급한 마음에 코수술을 한 지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아 코재수술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코재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필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조직이 안정화된 후에 코재수술을실시해야 부작용 우려가 적고 수술 결과도 더 만족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코수술주의사항을 숙지하지 않고 급히 성형외과를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모든 성형수술이 마찬가지지만, 코수술 역시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개선해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 붓기나 멍이 완전히 빠지기 전까지는 결과나 부작용 여부를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코성형 후 적어도 6개월까지는 회복기간을 가지며 수술 경과를 보고, 그 후에 의사와의 상담으로 부작용 증상과 원인을 파악해 코재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코수술을 원한다면 첫 수술 후 최소한 6개월이 지나서, 코수술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뒤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 코재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일관성 있는 관리가 이루어지는 성형외과, 코재수술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게 안전하다.

코웰성형외과 강창균 원장은 "코수술 후 마음에 들지 않아 무조건 부작용이라고 속단하고 코재수술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6개월은 지나야 부작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더불어 조직이 안정화되고 나서야 성공적인 재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6개월은 두고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문제가 된 조직을 제거하는 동시에 심미적,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