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브랜드 시크헤라(CHICHERA)가 광고영상 '영화 시크헤라'를 선보였다. 작년 네이버TV에 '시크헤라 막장드라마' 패러디 광고로 광고업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시크헤라가 올해 성현아, 박정철을 캐스팅하여 '영화 시크헤라'라는 광고영상을 선보인 것이다.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전달력이 매우 강하다. 불륜 남편에 대한 복수극을 그린 이 영상에서 성현아는 평범한 주부의 모습에서 점차 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이 과정 속에서 성현아의 눈빛 연기와 패션 역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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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크헤라는 광고업계에서도 도대체 "저 회사 정체가 뭐냐?"라고 할 정도로 참신한 영상광고마케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시크헤라가 유달리 참신한 광고영상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었다. 대표이사가 임창정, 박진희, 류승범 주연의 영화 '만남의 광장'을 연출한 김종진 감독이었던 것이다.
김종진 대표의 여성의류 브랜드 시크헤라는 타고난 컨텐츠 제작능력과 제품마다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 때문에 회사를 세운지 7년 만에 많은 여성의류 쇼핑몰들이 너도 나도 벤치마킹하는 롤 모델 브랜드로 성장했다.
한편, 시크헤라 성장원동력이 마케팅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고객 맞춤형 브랜드로서 30,40대 여성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그들이 어떤 옷을 입기 원하는지 분석한다. 또한, 항상 좋은 원단, 꼼꼼한 봉제, 세련된 디자인을 고집하는 걸로 유명하다.
김종진 대표는 "시크헤라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현실적인 바디라인을 어떻게 하면 더 날씬하고 예쁘게 만들 것인가', '기존의 미시패션을 어떻게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바꿀 것인가', '어떻게 더 편한 옷을 만들 것인가', '어떻게 이 모든 조건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할 것인가'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시크헤라'는 현재 전국 cgv극장과 네이버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팸타임스=이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