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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은 양극성 장애로 4급 병역판정을 받았다(출처=게티이미지) |
최근 유명 연예인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 조울증으로 4급 병역판정을 받았다. 오는 16일 입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 군대에 가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인 조울증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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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은 다른 말로 양극성장애라고 한다(출처=게티이미지) |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 장애라고도 한다.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조증 삽화를 보이는 양극성 장애 1형과 조증 삽화보다 증상이 경하고 상대적으로 지속시간이 짧은 경조증 삽화를 보이는 양극성 장애 2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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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출처=게티이미지) |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유전적 요소, 신경생물학, 정신약물학 등의 영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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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의 증상은 고양되고 과민한 기분이 특징적이다(출처=게티이미지) |
조증의 증상은 고양되고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특징적이다. 환자를 모르는 사람은 환자의 평소와 다른 기분 상태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가족인 주변 사람들과 같이 환자를 잘 아는 사람은 환자의 기분 상태가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증 상태의 환자는 과대한 계획을 세우고 자신만만하고 야심찬 계획이 좌절될 경우 쉽게 과민하게 변하기도 한다.
우울 삽화기에 접어들면 우울한 기분, 불안 초조함, 무기력감, 절망감 등을 호소한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느끼며 잔걱정이 많아진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이전에 해왔던 일들이 힘들게 느껴지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느낀다.
조울증의 치료는 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정신치료적 접근을 통합한 포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치료약물인 리튬 이후 다양한 약물이 개발돼 진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고 전반적인 치료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분조절제 만이 아니라 항정신병약물 등이 사용되며 개인의 특성에 따라 항우울제 등의 병합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