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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다(출처=게티이미지) |
전동 스쿠터는 자전거처럼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한 교통 수단이다.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운전하기가 쉽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전동 스쿠터 대여 업체가 수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낯선 분야이지만 곧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전동스쿠터의 세계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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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는 킥보드와 비슷하다(출처=게티이미지) |
전동스쿠터는 흔히 말하는 킥보드를 기본 형태로 취하고 여기에 전동관련 장치를 달아서 전기의 힘으로 달릴 수 있는 탈것이다. 어린이용부터 익스트림 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다. 보통 레저용으로 사용하는 기종은 단순 레저용을 넘어서 출퇴근용이나 캠핑, 그 이상의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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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는 100만원 이상을 고르는 게 좋다(출처=게티이미지) |
40만원에서 70만원 정도 나가는 보급형 전동스쿠터는 경사가 조금 있으면 속도가 크게 줄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제품 소개 페이지에는 보통 15~20도의 경사를 소화할 수 있다고 써 있지만 속도가 걷는 것보다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 등 소모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하지 않다. 리튬배터리가 30~40만원 하는 편이어서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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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를 구입할 때는 값이 싼 중국제는 고르지 않는 게 좋다(출처=게티이미지) |
값이 싼 중국제는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매시 주의를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100만원 이상의 제품이 비교적 탈만하다. 초기 전동 스쿠터 시장이 태동하던 2015~2016년에 비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경쟁이 다소 심화돼 100만원 아래에도 양질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고급스러운 대우를 원하는 사람은 100만원 이상의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는 게 좋다.
도루 주행을 할 때는 기본적인 도로 매너와 법규를 숙지해야 한다. 회전을 할 때 항상 좌우를 살피고 이어폰을 끼거나 헬멧을 미착용하고 운행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항상 전방을 주시하여 위험요소가 있는지 파악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잘 대처해야 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