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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핸드백보다 운동화?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 '세리버'

이정철 2018-07-09 00:00:00

최근 명품 가방 대신 명품 운동화를 산다는 이들이 많다. 하이힐과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활보하는 도시남녀를 뜻하는 운남녀, 운도남 트렌드가 '럭셔리 스포티즘'으로 진화하며 스니커즈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스니커즈 트렌드가 명품 스니커즈로 전파되는 '럭셔리 스니커즈'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브랜드가 눈길을 끈다. 세리버코리아에서 프리미엄 스니커즈 '세리버'로 시장점유를 높여가고 있다.

잘 갖춰 입은 슈트에 뜬금없이 매치한 스니커즈, 맵시 있는 펜슬 스커트에 하이힐이 아닌 운동화를 매치한 모습이 지금은 어색하지 않다. 센스 있는 믹스매치의 쿨한 패션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세리버는 데일리 럭셔리 슈즈라는 틀 안에서 기획되고 제작 생산된다.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요즘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세리버 측에 따르면 구찌, 발렌시아가, 프라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직접 경쟁을 선언하며 기술 개발 투자와 마케팅 예산을 늘리고 있다. 세리버코리아 김현준 대표는 한 컨퍼런스에서 "정통 데일리 슈즈를 추구하며 스니커즈 카테고리에 많은 투자와 함께 전문적인 인력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품 핸드백보다 운동화?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 '세리버'
이미지출처=애드바인

미드솔은 파이론을 사용해 3.5~4cm 키높이 효과를 주면서도 발은 편안하게 해주며, 아웃솔의 경우 미끄럼을 방지하는 기능까지 갖춰 섬세한 디테일과 기술성이 많은 소비자들을 통해 입증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세리버는 미디어 광고에 의존하지 않는 점으로 주목받는다.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후기 등을 통해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소비자들과 유명 신발 덕후 가수 이상민 등 패션 셀럽들의 SNS 입소문으로 한 달 만에 2,000족의 판매를 달성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세리버는 뉴욕에서 이벤트성 스트릿 게릴라 팝업 스토어를 진행해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미국 유명 스니커즈 브랜드와 업무 제휴 협약 체결을 앞두는 등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세리버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해 2년까지 스니커즈 품질 보증 기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럭셔리 스니커즈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까지 유통망을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스니커즈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세리버코리아 김현준 대표의 포부가 담긴 조치다.

한편, 세리버는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SNS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온라인 편집샵 20개점과 오프라인 전국 30개 매장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데, 오프라인 시장에서 향후 50개 매장까지 확장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팸타임스=이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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