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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 |
코 재수술은 1차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나 불만족을 경험한 사람들이 다시 수술을 받는 것을 말한다. 코 재수술을 생각하는 경우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염증이나 구축이 생겼을 때, 코 성형 후 코막힘이 생겼을 때이다.
일반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 코성형 후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염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구축현상이 오게 된다. 구축은 피부 조직이 손상을 입어 피부가 줄어들고 단단해지며 돼지코처럼 코끝이 들려 올라가게 된다. 피가 잘 통하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고 실리콘 등 인공보형물의 이물 반응으로 염증과 구축이 생긴다.
코 성형 후에 코막힘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코성형을 할 때 비중격을 확인하지 않고 절골술과 함께 보형물을 넣었기 때문이다. 비중격 연골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지지하는 힘이 약한데 실리콘이나 보형물의 무게가 비중격에 압박을 가해 원래 휘어져 있던 비중격이 눌리게 되면서 코막힘이 발생하게 된다.
이상적인 코 재수술 시기는 이전 수술로부터 약 3~6개월 이후이고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의 원인 제거 이후이며 염증이 가라앉은 이후이다. 코 재수술의 경우에는 수술했던 부위의 조직이 안정되고 부기가 가라앉은 상태를 보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소 3~6개월 간 회복기간을 가진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개인의 피부상태와 체질, 다른 이목구비와의 조화 등을 고려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재수술 시기와 수술 방법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 수술 후에도 관리 여부에 따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코 성형 후 염증이 발생했다면 되도록 빠른 시간 내 내원하여 숙련된 의료진과 체계적인 1:1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염증이라도 오랜기간 방치할 경우 구형 구축과 같은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져 코끝이 들리고 짧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