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요즘, 쁘라삐룬 태풍까지 북상하며 주중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졌다. 주말을 앞두고 비가 내릴 지 염려돼 데이트나 나들이를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면? 비 안 오는 대전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개그우면 이영자가 다녀간 대전 맛집부터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대전의 다양한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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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칼칼한 두부두루치기(출처=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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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영자(출처=MBC) |
이영자가 찬양한 두부두루치기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내며, 여기에 주먹밥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금상첨화다.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얼큰이 칼국수도 대표 메뉴 중 하나다. 이영자가 먹은 두부두루치기 식당은 대전 대흥동 복수분식으로, 두부두루치기 가격은 12000원이다.
이영자가 들른 대전 성심당은 1956년 찐빵집으로 시작한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 대표 빵집이다. 특히 명란바게트와 부추빵은 성심당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이 밖에도 튀소구마, 순냉크림빵, 작은메아리 등 일반적인 빵집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빵 종류가 있어 고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영자가 들른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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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생활하는 기린(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대전 오 월드는 놀이공원과 동물원을 포함한 종합 테마 공원으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이다. 공원은 주랜드, 플라워랜드, 버드랜드, 조이랜드로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주랜드는 동물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파리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플라워랜드에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해있으며, 버드랜드에는 공작새, 앵무새, 펭귄 등 여러 종류의 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이랜드에서는 퍼레이드, 놀이기구, 포토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경로 5000원이다. 자유이용권 구매 시 성인은 29000원, 어린이·경로는 20000원에 이용가능하다. 대전 오 월드는 대전 사정동에 위치해있다.
대전시민 천문대는 국내 최초 시민 천문대로 낮에는 태양 관측이 가능하며 밤에는 달, 은하, 성운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천문대 내부로 들어가면 2층 전시실에서 우주의 탄생 및 진화 과정을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따로 없으며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만 운영한다. 대전시민 천문대는 대전 신성동에 위치해있다.
대전 야경 명소로 꼽히는 엑스포 다리는 화려한 불빛과 잔잔히 흐르는 강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낮보다 밤에 많은 여행객들이 몰린다. 특히 여름철 엑스포 다리는 음악분수쇼가 진행돼 한껏 로맨틱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엑스포 다리는 대전 도룡동에 위치해있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