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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로 인한 사타구니 습진, 관리법은?

김영지 2018-07-06 00:00:00

땀띠로 인한 사타구니 습진, 관리법은?
▲사타구니 땀띠라고 생각했던 샅백선(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사타구니 습진

무더운 여름에는 옷차림이 간편해지고 맨살이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통풍과 체온조절, 땀 배출에 적합한 많은 옷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는 피부질환들이 만연하기 마련이다.

특히 살갗이 접히는 부분, 관절의 뒷 부분은 항상 땀으로 습해지기 때문에 많은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신체부위 중 하나이다.

겨드랑이, 팔꿈치 안쪽, 귀 밑, 발, 사타구니 등이 그러한 신체부위인데, 이 중 남성들에게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사타구니라고 할 수 있다.

해부학적인 구조로 살펴보면 남성들의 사타구니는 피부끼리의 접촉면이 넓고 체모가 많이 분포하는 부위로서 피부질환에 취약하다.

사타구니 습진은 여름철 남성들을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땀띠로 인한 사타구니 습진, 관리법은?
▲사타구니 피지낭종과 샅백선은 병증이 다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타구니 습진의 원인

사타구니 습진은 흔히 샅백선이 불리는 이름으로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흔히 발무좀이나 손발톱무좀의 곰팡이가 파급되어 생기는 경우로 여름에 흔하게 발생한다.

즉, 무좀균이 전이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사타구니는 습기와 땀이 잘 차는 부위로 곰팡이 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샅백선은 습진과는 다르다.

발병기전 뿐만 아니라 임상적인 병증 또한 다르다. 습진과는 달리 샅백선은 동그란 원형의 모양으로 번져나가며 가려움증 등을 동반한다.

또한 비늘처럼 인설을 발생시키고, 색소침착과 테두리 부분이 붉게 발진이 생긴다.

가려움으로 긁게 되면 손으로 인해 점점 더 범위가 확장되는 형식으로 곰팡이 균이 증식한다.

땀띠로 인한 사타구니 습진, 관리법은?
▲사타구니 습진 연고(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샅백선의 치료

병증이 발생하는 부위를 건조시키고 마찰을 최소화 한다. 가려움으로 인해 긁게 된 상처로 2차 감염이 이루어져 곪을 수도 있고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병원에 내원하여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발병부위에 도포하고 무좀균이 다시 옮지 않도록 주의하여 생활해야 한다.

또한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며, 피부가 접히는 상황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한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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