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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에 좋은 음식, 홍삼(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말그대로 '붉은 삼'을 지칭하는 홍삼은 증기로 찌는 증포 과정을 통해 생삼의 독소들이 제거되고 신체에 좋은 새로운 생리활성 성분들이 생성된다. 이로 인해 다른 종류의 인삼들, 수삼, 백삼 보다 많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준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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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종류는 다양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홍삼은 흔히 천삼, 지삼, 양삼으로 나누는데, 이는 내부에 흰색 테와 구멍 등을 살펴 육안으로 식별하여 나누게 된다. 삼 뿌리 안에 구멍이나 단단한 심이 있으면 천삼이 될 수 없다. 가장 높게 쳐주는 것이 천삼으로 속이 알차게 가득 차 있고 내백이라고 불리는 단단한 심지가 없으면 천삼으로 구분된다. 지삼은 구멍이나 내백이 약간은 있는 것을 말하고, 양삼은 이러한 것들이 눈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를 양삼으로 분류한다. 같은 무게나 부피의 홍삼이라도 내백이나 내공이 없는 것을 더 좋은 홍삼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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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의 효능은 다양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홍삼은 그대로 먹을 수도 있다. 향은 구수한 인삼향이 풍기나 중국산의 경우 풀이나 흙냄새가 나기도 한다. 홍삼은 잘게 잘라서 건포처럼 먹지만 홍삼 특유의 향이 기호에 따라 취향이 나뉘므로 다른 식품에 첨가하여 먹을 때는 홍삼 농축액의 형태로 첨가한다. 홍삼진액이라고 불리는 이 원액은 물이나 주정을 용매로 추출, 여과한 가용성 홍삼 성분을 그대로 농축한 것으로 홍삼이 가진 원기 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 강장에 도움이 되는 효능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는 홍삼을 과다 섭취한 후 카페인이나 약물을 복용하면 약효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또한 변비, 두근거림, 두통, 피부 발진,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홍삼 복용법과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소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