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 여행지 중 하나다. 고운 물을 품고 있다는 이름 뜻처럼, 잔잔하고 아름다운 절경이 가는 곳마다 아찔하게 펼쳐져 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는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버스커버스커가 너와 함께 걷고 싶다던 낭만적인 여수 밤바다로 이번 주말 1박 2일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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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케이블카(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여수 돌산공원 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보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탑승하자. 성인 기준 왕복 1만 3천원이면 여수 곳곳을 감상할 수 있다. 탁 트인 시원한 전망은 무조건 가봐야 할 여수 추천 여행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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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동백꽃의 섬 오동도는 여수8경 가운데 제1경에 속한다. 멀리서 보면 오동잎처럼 보인다 해서 오동도라 이름 붙여졌다. 약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섬 전체가 완만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가볍게 거닐 수 있다. 섬까지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으며 시내에서도 가까워 찾아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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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주목받는 소호동동다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소호동동다리는 명품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자전거를 대여 후 오동도를 비롯해 여수해양공원, 낭만포차, 이순신광장, 돌산대교 등의 코스로 돌아볼 수 있다. 특히 붉은 저녁 노을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면 여수 여행의 진가를 느껴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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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레일바이크(출처=레일바이크홈페이지) |
왕복 3.5km에 이르는 해안 철길을 따라 즐거운 바이크 여행을 떠나보자. 전 구간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이색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터널 안에 설치된 LED 조명은 꿈을 꾼 듯한 환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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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돌산공원(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멋진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돌산공원을 찾으면 된다.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가로지르는 돌산대교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곳곳에 마련된 조명 켜진 포토존을 찾아 사진을 남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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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공원(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저녁이 되면 낭만적인 버스킹과 빨간 포차들이 즐비한 해양 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리자.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열정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모둠해산물세트에 술 한잔 기울이면 여수 여행을 떠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