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긴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업무를 봐야 하는 직장인들은 허리디스크로 인한 요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응시하다 보면 허리에 무리한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세 중에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앉은 채로 책상에 엎드려 자는 행동이 대표적이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 균형이 틀어지고 척추 불안을 초래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진다. 또한 신체 피로도도 늘어나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의자에 앉아 책상에 누워 잠드는 자세도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할 행동이다.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지속적인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하지 방사통 등이 특징이며,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다리를 들어 올리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며 초기에 병원을 찾을수록 치료 예후가 좋고 비수술적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도수치료는 대표적인 비수술적요법으로서, 잘못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함으로써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울산 허리디스크도수치료병원 21세기좋은병원의 정영환 원장은 "도수치료는 변형된 근골격계를 바로잡아 통증 및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방법으로서, 척추질환의 근본 원인이 되는 척추와 체형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인체를 이루고 있는 600여 개의 근육 섬유질, 206개의 뼈 구조를 비롯해 교감 및 부교감 신경계 등 해부학 및 생리학적 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반드시 의학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 도수치료사나 의료진으로부터 허리디스크도수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개인의 숙련도나 전문성에 따라 치료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