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를 이용하면 손으로 닦는 것보다 빠르게 설거지를 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

식기세척기는 세제를 용해한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오염물을 세척한다. 그 후 새로 헹굼수를 받아 분사해 식기에 남은 잔여세제를 씻어낸 후 건조한다. 이제는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식기세척기는 주부의 삶을 바꿔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사의 난이도를 낮춘다. 식기세척기를 쓰면 설거지의 속도가 달라진다.

▲식기세척기는 손이 많이 간다는 편견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

식기세척기 손이 많이 가지 않을까?

식기세척기는 전기요금이 많이 든다든가 애벌 설거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밥과 국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 음식 문화의 특성상 점착력이 강한 밥풀이나 눌어붙은 음식물은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나오는 식기세척기는 이러한 약점을 보완한 물건이 많다. 물론 제조사에서도 눌어붙은 음식물은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물을 부어 불린 후 손을 사용해 직접 떼어낼 것을 권하고 있다.

▲식기세척기 전기 요금을 줄이려면 자연 건조를 하면 된다(출처=게티이미지)

식기세척기 전기 요금 줄이는 방법

전기요금은 한국의 누진세 제도 때문에 사람마다 비용이 다르므로 사용 전력량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6인용을 사용하는 실사용자들은 한달에 2~3천원 가량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12인용 식기 세척기를 매일 사용하면 누진세 포함해서 6,400원 정도가 든다. 식기 세척기는 세척, 건조, 보관의 순서로 돌아가는데 건조에 드는 전기소모량이 가장 많다. 세척까지만 해놓고 건조는 식기세척기를 열어 놓고 자연건조하면 전기세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업소에서는 초음파 식기 세척기를 사용한다(출처=게티이미지)

초음파 업소식기세척기

음식점과 같은 업소에서는 보통의 수압식 세척기가 아니라 초음파 세척기로 인해 전기세와 가스비를 줄이고 인건비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를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초음파 세척기는 수압식 세척기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AS가 잘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식기세척기 세제

식기세척기용 세제는 거품이 너무 많이 나지 않으면서 연마 역할을 하는 성분이 필요하다. 직접 닦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닦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연마제나 알콜류가 첨가되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나 과탄산, 구연산만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지만 계면활성제류가 꼭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소프넛, 라우릴글루코사이드, 데실글루코사이드, 포타슘코코일글리시네이트와 같은 계면활성제류를 첨가하는 것이 낫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