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여드름은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여드름은 자연히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곤 하는데, 그 원인을 찾아보면 내 생활 패턴, 피지와 각질 분비 상태, 대기 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나눠진다.

여드름은 의외로 피부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내부 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신체 장기에 열이 쌓이거나 얼굴로 열이 올라오면 얼굴, 두피 등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또한 식습관, 업무 환경, 수면시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모두 챙겨야 한다.

대구 남산동 반월당역 21번 출구 앞에 위치한 미래솔한의원 이보람 원장은 "여드름을 쉽게 보면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성장기에 으레 겪다가 사라지는 그런 피부 증상이 아니라, 만성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봐야 하며 완치의 개념보다는 꾸준히 다스려 없애고, 재발을 방지하는 측면으로 접근해야 빨리 나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수원 인계동 수원시청역 인근에 있는 미래솔한의원 정동원 원장은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식습관, 수면 패턴, 스트레스 정도, 체내 기능 등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호르몬 이상으로 여드름이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복합적인 문제를 살펴 치료해야 하며, 기본적인 피지 조절, 각질 조절 및 청결 관리 등의 관리도 꾸준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의원에서는 상태에 따라 한약처방을 진행하기도 하며, 재생침, 염증약침, 진정관리, 체질 개선, 생활 습관 개선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몸 안의 장기 기능 강화, 순환기능 강화 등 다양한 관리를 진행하여 재발 자체를 방지한다.

한편 한의원에서 치료를 할 경우 여드름 외 다양한 피부 질환을 모두 치료하는 한의원을 찾아야 하며, 치료 경력 자체가 오래된 곳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질환 치료 경험이 있는 한의사와 상담한 다음 자신의 여드름 유형, 원인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타입에 맞춘 치료 및 원인 자체를 없애주는 관리까지 병행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