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기상청에 의하면 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현재 포항 동쪽 먼바다 부근 해상에서 30km/h 속도로 북동진으로 이동중이다. 이날 21시경이면 독도 동북동쪽 약 510km 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가 국내 영향권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당국은 대기 불안정으로 늦게까지 중부 내륙을 비롯해 경상북도 지역에 거센 빗줄기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 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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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은 금일 21시쯤 한반도를 벗어날 전망이다(출처=기상청) |
태풍 '쁘라삐룬'이 물러가고 뒤이어 제 8호 태풍 '마리아'가 불어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리아가 4일(현지시간) 괌 동쪽에서 발달해 느린 속도로 이동중이다. 필리핀 북부와 대만 방향으로 북상해 오는 10일쯤 필리핀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확한 태풍 마리아에 대한 정보는 4일 오전 10시 30분 경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이전 태풍 쁘라삐룬과 달리 한반도 진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