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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흉터, 놔두면 더 심해질 수 있어

함나연 2018-07-03 00:00:00

여드름흉터, 놔두면 더 심해질 수 있어

어느덧 선선하던 봄을 지나 뜨겁게 내리쬐는 자외선과 씨름하는 여름이 다가왔다. 여름은 특히나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서, 피지선 분비가 왕성해지는 가운데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적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여드름으로 인한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로 호르몬의 영향으로 청소년기에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여드름이 서구화된 식습관과 더불어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으로 인하여 성인들 사이에서도 호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드름에 대하여 피부재생력이 저하되는 성인들이 잘못된 여드름 압출을 반복할 경우, 2차, 3차 감염뿐만 아니라 여드름자국이나 흉터 혹은 더 넓은 범위로 번져나가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엄연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병에 있어서 치료시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흔히 '골든타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한 치료에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기 쉽고, 여드름의 경우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을 크게 보이고 있다. 이에 초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가운데 피부재생력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에서 한방여드름치료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후한의원 부산점 이현미 원장은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나눠져 있으며, 피부 재생력은 표피와 진피의 상태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피부 재생력이 저하되면 여드름 회복속도가 더뎌지고 악화되는 일이 빈번해짐과 동시에 심한 여드름 흉터나 자국,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다"면서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단순히 피부 겉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체내질환과 피부질환을 개개인에 맞추어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처방과 시술, 관리 등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한방여드름 치료방법 중 한약치료는 환자의 피부상태와 여드름 종류 및 정도에 따라 맞춤형 한약을 처방하는 것이며, 이는 근원적인 체질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여드름자국 및 흉터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기대 가능하다.

부산 후한의원 이현미 원장은 "여드름의 경우 수평적인 피부조직의 상태에서 잘못된 압출로 인하여 수직적인 피부조직으로 변형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여드름 흉터나, 상처의 깊이가 깊어지게 되면 더 많은 시일과 치료의 난이도를 요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통하여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현대사회의 오염된 환경적인 영향이나 서구화된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피부 재생력을 향상시켜야 하며, 특히나 시술 후 사후관리가 더 중요한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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