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날씨에 입맛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이때 입맛을 돋을 뿐 아니라 원기회복에도 좋은 음식이 있다. 바로 달짝지근한 안동찜닭이다. 재료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어 밥맛없을 때 해먹기 좋고, 손님 대접용으로도 훌륭한 음식이다. 백종원이 추천하는 안동찜닭 황금레시피부터 매콤찜닭 만드는 법, 찜닭 칼로리와 닭고기 효능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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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에 좋은 안동찜닭(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찜닭부터 치킨, 닭볶음탕, 닭 가슴살 샐러드, 백숙 등 닭고기는 대다수의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돼지고기, 소고기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 씹는 맛이 연한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원기회복에 효과적이다. 옛날부터 더운 여름 뜨거운 삼계탕을 먹으며 몸보신을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해줘 자궁질환을 예방해준다. 날개 부위에 함유된 다량의 콜라겐 성분은 뼈 건강과 피부 미용에 좋고, 닭고기의 호모시스테인 성분이 독성 아미노산을 억제해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몸에 좋은 찜닭 칼로리는 1인분 기준 850kcal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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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메뉴로 좋은 달콤한 안동찜닭(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재료(2인분 기준) : 닭볶음탕용 1/2팩, 양파 1개, 당근 1/4개, 고구마1개, 표고버섯 3개, 밀떡 1/2줌, 당면 1/2줌, 홍고추 1개, 대파 1/2대, 물 1컵, 설탕 1/4컵, 맛술 1/4컵, 간장 1/2컵, 다진 마늘 1/2큰 술, 다진 생강 1/4큰 술, 다진 대파 1/4컵, 참기름 1.5큰 술
1. 닭볶음탕용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2. 보기에 너무 큰 경우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내장과 잔뼈를 꼼꼼히 손질한다.
3. 당면은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준다.
4. 준비한 양파, 당근, 고구마, 표고버섯, 고추,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5. 그릇에 물1/2컵, 설탕, 맛술, 간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진 대파, 참기름을 넣고 고루 저어 양념장을 만든다.
6. 손질한 닭고기는 냄비에 넣고 만든 양념장을 그 위에 붓는다. 이때 물 1/2컵을 추가로 넣어준다.
7.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잘라둔 양파, 당근, 고구마를 넣고 계속 끓인다.
8. 고구마를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내용물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어느 정도 익은 것이다. 이때 표고버섯과 밀떡을 넣는다.
9. 떡까지 익으면 당면을 넣고 익혀준 뒤 대파와 고추를 얹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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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맛이 지겨울 때 매콤찜닭을 먹을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재료(2인분 기준) : 닭볶음탕용 1/2팩, 감자 1개, 당근 1/4개, 양파 1/2개, 대파 1/2대, 홍고추 1/2개, 말린 홍고추 1/2개, 간장 2큰 술, 고춧가루 1/2큰 술, 설탕 1/2큰 술, 다진 파 1큰 술, 다진 마늘 1/2큰 술, 참기름 1/2큰 술, 깨소금 1/2작은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1. 닭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한다.
2. 간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한 데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감자, 양파,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4.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썰기 하고, 고추는 물에 넣어 씨를 빼낸다.
5.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밑간한 닭고기와 말린 홍고추를 넣고 중불에서 구워준다.
6. 어느 정도 구워지면 물 1컵을 넣고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붓는다. 여기에 아까 썰어둔 감자와 당근을 넣는다.
7. 그 상태로 10분 정도 익힌 뒤 양파, 대파, 고추를 첨가한 뒤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 한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