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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조울증(양극성 장애)과 연애에 대하여"

함나연 2018-07-03 00:00:00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조울증(양극성 장애)과 연애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조울증이 이슈가 되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연인이나 부부간의 연애 및 관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양극성 장애인 조울증이 있는 사람과의 교제가 진행되는 경우 자신을 돌보면서도 어떻게 상대방도 도울 수 있는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만약 교제가 진행 중인 상대방이 조울증을 겪고 있다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이 바로 조울증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찾아보는 것이다. 상대방이 겪고 있는 증상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해야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음과 동시에 그에 대한 대처까지 할 수 있기 때문으로, 지식의 습득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또한 양극성 장애인 조울증의 경우 복잡한 증상이기 때문에 너무 세부 사항에 빠지는 것보다는 상대방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조울증의 징후를 인지하는 방법과 같은 큰 뼈대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울증이 그 사람의 정체성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단지 삶의 일부분임을 인식하고 그 사람의 인격과 조울증을 분리해서 구별해야 하며, 이와 더불어 상대방을 응원해야 한다. 만약 데이트하는 사람이 약물 치료 혹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 그 사람을 돌보는 것이 필요하며, 치료를 진행함에 있어서 의사와의 진단과 약속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도 잘 돌보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조울증 장애가 있는 사람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본인 또한 정신적 치료자를 직접 만나 볼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자신의 신체적, 정서적 요구를 돌보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조울증을 겪고 있는 상대방과 관계를 맺고 있다면 남들과 다름을 인식하고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한편 이러한 증상 때문에 연애에 어려움이 있다면 '하플'의 큐레이터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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