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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람쥐만 탈 수 있는 차, 리무진 겸 앰뷸런스 '근두운'

함나연 2018-07-02 00:00:00

하늘다람쥐만 탈 수 있는 차, 리무진 겸 앰뷸런스 '근두운'
하늘다람쥐 전용 차량 <근두운>. (출처=루블리제)

일반적으로 라쿤, 페럿, 하늘다람쥐, 다람쥐, 고슴도치 등 희귀애완동물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집 주변에 바로 갈 수 있는 마땅한 병원을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희귀애완동물은 필요에 의해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 본인이 직접 데려다주고 데려와야 하는데 가까운 곳에 병원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대부분 먼 곳에 있는 병원까지 왕복하는데 많은 가격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뿐 아니라 호텔 같은 편의시설은 아예 찾아보기가 힘들다. 개, 고양이는 호텔이 잘 발달해있지만 희귀동물을 전문적으로 맡아주는 곳이 국내에는 부족하다.

이 부분이 개, 고양이가 아닌 희귀애완동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과 거리의 제약 때문에 희귀애완동물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졌다.

희귀애완동물로 알려진 하늘다람쥐를 분양하는 루블리제에서 운행하는 '근두운' 서비스가 그것이다.

하늘다람쥐 전용 리무진 '근두운'은 하늘다람쥐 분양 및 교육과 동물병원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 루블리제가 정착한 서비스다. 전국 어디든 가는 접근성과 이송 과정의 편안함을 내세워 '근두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하늘다람쥐 분양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고 있지만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선 하늘다람쥐 전문 병원이나 호텔 등 편의 시설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서울·경기 지역 외에서 하늘다람쥐 분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루블리제는 하늘다람쥐 전용 리무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각지의 하늘다람쥐 분양 희망자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하늘다람쥐를 전달할 수 있는 '근두운'은 일정 이상의 요청만 있으면 전국의 가장 가까운 편의시설까지 매주 찾아간다. 꼭 대전, 부산 등의 주요 대도시가 아니라도 간다는 점에서 환자와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하늘다람쥐 분양 희망자를 직접 찾아가는 근두운 서비스는 하늘다람쥐 전용 호텔, 전문 병원, 유치원 입퇴소를 희망하는 예약자도 매주 주중에 모집하여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입퇴소 절차를 밟을 수 있게 했다. 리무진 이용 가격도 경우에 따라서 무료~2만 원 정도로 합리적이라 대구, 부산, 광주 등 원거리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려동물을 보낼 수 있다.

루블리제는 희귀동물이라도 개, 고양이와 같은 반려 환경이 필요하다는 철학으로, 하늘다람쥐 분양 이후 병원 비용, 호텔 가격 등 꼭 필요한 서비스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여 희귀애완동물 복지에 주력하고 있는 독특한 사업 방향을 가지고 있다.

희귀애완동물은 전국 각지의 의료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건강문제 발생 시 결국 파양되는 경우가 많다. 희귀동물 분야에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루블리제는 서비스 정가제와 안전한 차량 운영 등 분양 이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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