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특징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특징은 '빨리, 빨리'가 아니지 않을까 싶다. 한국인들의 그러한 특징은 뷰티 needs 부분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는데, 다운타임이 길고 일정부분의 리스크가 따르는 수술보다는 즉각적이면서도 근본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피부 속은 건조하면서 표면은 유분기가 가득한 일명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타입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자외선까지 더해지니 꼼꼼하게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없던 주름도 생기기 마련이다. 이는 대표적으로 광노화와 내인성노화에 의해 피부의 콜라겐 소실이 빨리 일어나기 때문이다. 꼼꼼한 안티에이징 관리가 꾸준하게 이어졌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 하지만 그 시기를 놓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안티에이징 시술로 실루엣소프트리프팅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콜라겐합성이 부족해지고 콜라겐의 파괴력의 저울 기울기가 심해질 때 안면부의 피부처짐이 발생한다. 즉 '노화'의 대표적인 시그널이다. 실루엣소프트리프팅 시술은 기존의 위로만 들어 올리고 당기는 것을 넘어 상하좌우 방향으로 감싸주며 당겨준다. 이러한 효과가 가능한 이유는 360도 양방향의 원추 형태로 이루어진 돌기로 견인의 힘이 강해지고 고정지점을 만들 수 있어서다. 기존의 돌기만 있는 직선형 실리프팅과는 달리 곡선의 거상이 가능한 실의 특성상, 콘이 조금씩 이동해가며 미세한 안면부 근육의 움직임에 맞게 자리를 잡아간다. 그러므로 표정 변화에도 신경 자극이 없으며, 자연스러운 표정 또한 지을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스컬트라성분(PLLA)이 콜라겐을 생성하여 탄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리프팅과 필러 등 엇비슷한 부수적인 효과마저 기대해볼 수 있다.

성수동 베르니클리닉 이경락 대표원장은 "모든 시술이 그렇겠지만 실루엣소프트리프팅은 어떤 의료진이 시술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 해부학적 지식은 기본이며, 고도의 테크닉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 더불어 개개인마다 피부상태나 비율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진 후 시술이 진행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같은 내용물이라도 작품은 천차만별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셨다.

이어,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경험이 적은 미숙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게 될 경우 멍이나 신경손상, 또는 딤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거상이 안 되어 실만 넣어놓은 격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루엣 소프트 리프팅 후 의료진의 경과에 따른 철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