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된다. 지금부터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는 이야기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 인도, 중국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여기에 아름다운 노을 빛 바다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낭만이 넘친다. 나룻배를 타고 반딧불을 만나러 가는 이색적인 코스도 있다.
일 년 내내 맑고 온화한 날씨는 여행을 즐기기에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한다. 동남아 만족보장 여행지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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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7,8월 날씨는 서울의 한여름보다 높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여름 휴가 기간인 7월과 8월 코타키나발루의 날씨는 어떨까. 이 시기에 코타키나발루는 최저기온 23.7℃, 평균 최고 기온은 영상 31.5℃로 서울의 한여름보다 더운 편이다.
한 달 평균 13일의 비가 오는 만큼 운이 나쁘면 비를 맞으며 여행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사실 코타키나발루는 1~4월을 제외하고 한 달 평균 10일 이상 비가 내린다. 때문에 여행을 계획중인 이들이라면 반드시 우산이나 우비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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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평균 10일 이상 비가 내리므로 우산은 꼭 필수로 챙겨가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한국보다 기온이 높은 만큼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 또한 꼭 준비해야 한다. 평균 일교차가 7℃ 이상 벌어지므로 얇은 긴 팔 등의 여벌 옷도 필수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이다. 코타키나발루가 1시간 더 느리다. 전압도 다르므로 멀티 어댑터를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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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대표 여행지는 '반딧불투어'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코타키나발루에 왔다면 꼭 한번 경험해봐야 할 이색 체험은 바로 '반딧불투어'이다.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인 이곳은 눈으로 직접 보면 황홀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아름다운 석양이 지기 시작할 때쯤 배를 타고 정글로 향한다. 맹그로브 나무 사이를 돌다 보면 어느새 환하게 반짝이는 반딧불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