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파우더(출처=게티이미지)

친환경 세제가 주부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요즘 식기 세척과 청소에 도움이 되는 베이킹파우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킹파우더는 본래 빵을 부풀게 하고 풍미를 주는 팽창제다. 본래 용도 외에도 다양한 쓰임새가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캔에 들어있는 베이킹 파우더(출처=플리커)

베이킹파우더에 관해서

베이킹파우더를 살 때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주로 구입하게 되는데 반드시 유통기한과 밀봉상태를 확인하고 선택한다. 유사재료로는 이스트가 있다. 이스트는 생균을 압착하거나 분쇄한 것으로 베이킹파우더에 비해 입자가 거칠다. 보관 온도는 10도에서 22도로 보관일은 1개월이다.

▲베이킹파우더와 우유, 계란(출처=게티이미지)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소다의 차이

베이킹파우더는 베이킹소다에 다른 것을 첨가해서 만든 것이다. 성분이나 용도가 조금씩 다르다. 베이킹파우더의 주성분은 탄산수소나트륨으로 흔히 소다라고 불린다. 그 외 알칼리인 소다와 반응해 가스를 내는 산성염인 인산칼슘과 빵 반죽을 쫄깃하게 해주는 명반, 반응을 조절하는 건조 전분이 첨가돼 있다. 보통 탄산수소 나트륨 30~40%, 산성염 30%~50%, 녹말이 20% 정도다. 베이킹소다는 이산화탄소 방울을 만드는 화학적으로 발효시키는 물질을 갖고 있다.

▲타르타르 소스(출처=셔터스톡)

청소에 쓰이는 베이킹파우더

분무기에 베이킹파우더 2스푼과 식초 1스푼, 물 한컵을 넣고 섞어주면 된다. 욕실만이 아니라 곰팡이 핀 곳에 뿌린 뒤 닦으면 욕실이 새하얗게 변한다. 또 세탁기 내부도 청소할 수 있다.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넣고 거품이 일어난 상태에서 세척모드를 작동시키면 세탁기 내부가 깨끗하게 청소된다.

▲중탄산염소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냉장고 냄새를 잡아주는 베이킹파우더

뚜껑 없는 용기에 베이킹파우더를 담아 냉장고에 담아두면 음식 냄새를 잡을 수 있다. 유리창 먼지도 베이킹파우더와 물을 4:1로 섞어 분부기를 이용해 뿌리면 된다. 그 다음 마른 걸레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베이킹소다(출처=픽사베이)

야채 닦을 때도 사용하는 베이킹 파우더

껍질채 먹기 불안한 야채와 과일은 표면에 베이킹파우더를 뿌려 물로 헹구면 된다. 집에서 키우는 화초에 진딧물을 제거하고 싶다면 물에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분무기를 이용해 뿌리고 마른 수건으로 잎사귀를 닦으면 깨끗하고 윤기가 난다. 모기나 풀벌레 등 벌레에 물렸을 EO도 베이킹파두어를 녹인 물을 물린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베이킹파우더가 독의 산성을 중화시켜 가려움을 진정시켜준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