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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 증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마치 얼룩처럼 하얀 점이 몸 곳곳에 퍼져 있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백반증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멜라닌의 파괴로 인해 여러 형태와 크기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이다.
원형 내지는 불규칙한 모양의 백색 반점 혹은 탈색반으로 나타나며, 외적인 부분의 미용상 결함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증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교적 무릎, 팔꿈치, 손발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에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흔한 질병 중에 하나로 인구의 0.5~2% 사이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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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발생하는 얼굴백반증(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백반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뚜렷한 치료법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자외선 등의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멜라닌세포 사멸과 자가 면역기작에 의한 멜라닌 세포 파괴가 주된 원인으로 추정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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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밝혀지지 않은 백반증원인(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구체적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그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치료법들을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크게 국소도포제(연고), 경구제(먹는 약), 표피 이식술, 광선치료 및 엑시머 레이져 같은 외과적 치료 및 시술이 있다.
백반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멜라닌 색소가 없으므로 일광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손이나 팔, 얼굴 같은 부위에는 선크림 등을 사용하여 화상을 예방해야 한다.
만약 화상을 입게 되면 이것이 피부 손상 혹은 자극으로 작용하여 백반증이 확장되어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 상처가 생기게 되면 백반증이 새로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팸타임스=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