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한국야쿠르트한국야쿠르트(회장 윤덕병)가 혁신에 혁신을 더하는 브랜드 강화전략과 경영방침을 통해 국내 발효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건강기업 한국야쿠르트의 대표 제품이자 국내 발효유의 상징인 '야쿠르트'는 지난 1971년 25원의 가격에 첫 선을 보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1호 유산균 발효유 야쿠르트는 건강식품이 생소하던 시절 소비자 건강증진에 기여하면서 음료의 범주를 건강까지 확대시킨 기념비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야쿠르트에 사용되는 균은 산이나 담즙에 사멸되지 않은 강한 균인 야쿠르트균(락토바실러스 카제이)을 사용한다. 위액이나 담즙에 서서히 강하게 살아남은 것만을 골라내 제품에 사용하는 누대배양을 하는데 기간은 총 13일에 달한다. 또한 7일간의 배양 과정을 통해 맛과 풍미가 뛰어난 야쿠르트 제품이 완성된다. 이런 힘든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산에 견디는 내산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4년 12월에는 기존 '야쿠르트'에서 당 함량을 50% 이상 줄인 '야쿠르트 라이트'를 출시하며 현재 오리지널 야쿠르트 대비 4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용량 280ml로 대폭 늘린 '야쿠르트 그랜드'도 젊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으며 편의점에서 주류를 뺀 커피, 생수 등 모든 음료를 제치고 판매량 1위도 차지했다.
2016년 4월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기존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뒤집은 혁신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재미를 선사, 하절기 온 가족 영양간식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심재헌 중앙연구소장은 "'야쿠르트'는 지속적인 R&D투자와 부단한 연구개발로 발효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제품"이라며, 향후 50년 후에도 전국민이 사랑하는 발효유 대표 제품으로 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