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재미와 감동, 사람 사는 이야기까지 아우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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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물활동가연대의 개·고양이 식용종식 청와대 국민청원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1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지만 식용 개 농장과 동물 혐오 및 학대 사건 또한 반복돼 동물 인권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분야이다. 전국동물활동가연대(전동연)은 '개·고양이 식용종식(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라)' 라는 주제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오늘(28일)기준 10만명이 웃도는 사람이 동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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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전동연의 반려동물 인권문제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난 17일 시작된 전동연의 개·고양이 식용종식 청원은 지난 17일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부천 소재 개 농장에서 식용 목적으로 개를 전기충격으로 죽인 사건에 대해 동물보호법 제8조 제1항 제4호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이는 행위'로 고발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판례가 생겼다. 이에 따라 전동연은 국어사전에도 없는 식용개라는 이름으로 개 농장에서 썩은 음식쓰레기를 먹으며 죽어가는 동물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동연은 이번 청와대 청원을 계기로 ▲축산법의 가축에서 개를 제외 시키고 ▲개와 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 마련 ▲동물보호복지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청원했으며 약 11만명이 넘는 사람이 서명에 참여해 청원 마감일인 7월 17일까지 20만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