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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초기치료와 관리가 중요

함나연 2018-06-28 00:00:00

전립선염, 초기치료와 관리가 중요

전립선염은 대표적인 남성 질환 중 하나로 이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잦은 흡연과 음주, 장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비뇨기 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전립선염증상은 통증, 성기능장애, 배뇨장애 유형으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으며, 통증은 물리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만성전립선염의 경우 생식기관 부위에 집중적으로 통증이 나타나 요도 끝이 찌릿하며 불쾌감을 준다.

이러한 통증은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전립선염이 사정관을 자극하여 사정 시 통증과 함께 성욕 감퇴로 이어져 성기능장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염증이 요로계에 영향을 주게 되면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야간뇨, 오줌을 참지 못하는 절박뇨,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등 배뇨장애증상을 겪을 수 있다.

성인남성 10명 중 5명이 이러한 증상을 느끼고 있으며, 증상을 겪은 남성 중 한 명은 만성전립성염으로 악화된다는 통계가 있다.

전립선염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의 증상과 유형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메디포맨 비뇨기과 울산점의 김재원 원장은 전립선염의 예방법에 대해 "회음부가 자극되지 않도록 한곳에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하거나 직업상 오래 앉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 도넛방석을 이용하고 1시간에서 2시간 마다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 과로를 삼가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맵고 짠 음식 또는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음식은 육식보다는 채소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인 유산소 운동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전립선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울산남성의원의 김 원장은 "전립선염은 다른 염증성 질환과 달리 치료가 쉽지 않아 장기간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쉽게 재발하는 만큼 비뇨기과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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