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뼈의 위치(출처=게티이미지)

꼬리뼈는 엉치뼈 아래 달려있는 척추의 마지막 부분으로 대개 4~5개의 작은 척추 분절로 이뤄져 있다. 하등 동물에서는 꼬리뼈에 해당하는 부분이나 인간에서는 퇴화돼 일부만 남아있다.

▲꼬리뼈 부상을 입은 경우 허리가 아프다(출처=게티이미지)

미골통이란?

대개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진 후 발생하나 관절염이나 분만 손상, 종양 형성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딱딱한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꼬리뼈 부위에 압박이 가해져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나 눕거나 걷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다.

▲엉덩이 마사지를 받는 장면(출처=게티이미지)

꼬리뼈 통증의 원인은?

꼬리뼈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외상 충격을 들 수 있다. 또 하나의 원인은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이다.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허리에 무리가 되면서 자세가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다. 허리가 아프면 한쪽 엉덩이에 더욱 힘을 주게 되고 한쪽에만 힘이 쏠리면 꼬리뼈의 인대가 상하게 되면서 꼬리뼈 통증을 유발한다.

▲꼬리뼈 부상을 입는 이유는 직접적인 접촉 때문이다(출처=게티이미지)

좌골점액낭염이 꼬리뼈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좌골점액낭염은 엉덩이 쪽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꼬리뼈가 아프게 되는 주된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처럼 만성적인 질환이 될 수 있다. 특히 엉덩이에 살집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발병 확률이 높다. 엉덩이 부근의 근육층이 얇아서 쿠션 기능이 떨어져 점액낭에 압박을 받게 돼 발병하면서 꼬리뼈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여성의 등을 마사지하는 마사지사(출처=게티이미지)

꼬리뼈 통증 완화

도넛 방석에 앉으면 꼬리뼈 통증이 일부 줄어든다. 하지만 운전을 할 때나 잠을 잘 때는 효과를 볼 수 없다. 온열찜질기로 꼬리뼈 부분을 찜질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또 꼬리뼈 방석은 거실에 앉아있거나 운전을 할 때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다. 바닥이나 자동차 시트에 깔고 사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엑스레이를 확인하는 의사(출처=게티이미지)

꼬리뼈 골절

꼬리뼈는 뾰족하게 생긴 부위이기 때문에 갈비뼈처럼 골절이 잘 되는 편이다. 보통 엉덩방아를 찧은 후나 넘어진 후에 앉아있을 때 꼬리뼈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꼬리뼈 골절을 의신해봐야 한다. 심하게 넘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2주 이상 안정을 취하면 나아지기도 한다.

▲꼬리뼈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출처=게티이미지)

꼬리뼈 타박상

넘어지면서 꼬리뼈 통증이 발생하면 꼬리뼈 끝이 땅에 직접적으로 접촉해 타박상을 입기도 한다. 꼬리뼈에 타박상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꼬리뼈 끝 부분이다. 드물게 꼬리뼈 끝 부분에서 2~3cm 위로 올라온 부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