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사진, 운전면허증사진, 여권사진 등이 필요할 때 사진관을 찾아 증명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 최근 혼자서 셀프증명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증명사진 자판기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시현하다'처럼 아예 고급화 전략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증명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경우가 눈길을 끌고 인터넷에서도 '증명사진 잘 찍는 곳'을 검색해 취향에 맞는 곳을 찾는 손길이 많아졌다.
'폴라페이스'도 혼자서 셀프증명사진을 높은 퀄리티로 찍을 수 있다는 특성으로 신선한 반응을 얻는 곳이다. 한 평 남짓한 아담한 공간에서 사용자가 직접 증명사진을 찍고 30가지 이상의 배경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합성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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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 증명사진 자판기와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폴라페이스는 스마트폰 사진 어플리케이션 못지 않은 셀프 보정 툴을 이용해서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사진을 보정까지 할 수 있으며 촬영한 증명사진 인화, 메일 전송까지 지원한다. 또한 24시간 작동하는 기기라 아침 일찍, 혹은 밤 늦게 이력서 사진, 취업 사진 등이 급하게 필요할 때에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직 사진 작가이기도 한 폴라페이스 김태형 대표는 "사진 전문가들이 1년 6개월의 제작기간 끝에 개발한 야심작으로, 증명사진 사이즈의 고퀄리티의 사진을 셀프 보정 후에 인화할 수 있다는 점이 폴라페이스만의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폴라페이스는 현재 건대입구역, 수유역, 부평 문화의 거리,부산대역,대전 중구청역다섯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추후 더 많은 기기가 전국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