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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메뉴] 휴가철 별미 '조개구이', 가리비·백합조개 효능과 굽는 법은?

김아현 2018-06-27 00:00:00

[저녁메뉴] 휴가철 별미 '조개구이', 가리비·백합조개 효능과 굽는 법은?
▲조개구이는 휴가철 별미 음식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얼마 남지 않은 여름휴가에 바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저녁메뉴로 한 번 쯤 조개구이를 고려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휴가철 조개구이는 없어서 못 파는 인기메뉴이다. 하지만 이제는 집에서도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다. 캠핑 메뉴 뿐 아니라 저녁 안주로도 탁월한 조개구이, 맛있는 굽는 방법이 있을까?

조개구이 굽는 법과 조개 구이로 먹는 가리비, 백합조개 효능, 곁들여 먹기 좋은 칼칼한 바지락 칼국수 만드는 법과 바지락 효능, 올바른 조개 보관법까지 소개한다.

가리비·백합조개·바지락..종류별 조개 효능은?

[저녁메뉴] 휴가철 별미 '조개구이', 가리비·백합조개 효능과 굽는 법은?
▲조개는 종류별로 다양한 효능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1. 가리비

여름철 조개구이로 인기인 가리비는 얇고 넓은 껍질이 특징인 조개다. 담백한 맛을 내는 가리비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세포 재생과 간 기능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 가리비의 리신, 레이신, 메시오닌, 아르가닌, 글루타민 성분은 성장발육을 도와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가리비는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는 가리비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이 혈압을 정상 수치로 맞춰주기 때문이다.

또한, 가리비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100g당 80칼로리밖에 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추천되는 음식이다.

단, 가리비는 2~4월이 산란기이므로 이때 섭취할 경우 식중독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백합조개

조개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합조개는 건강상 이점이 매우 큰 음식이다. 우선 백합조개는 다량의 비타민B12를 포함하는 데, 이 성분은 간 기능 향상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 및 간 건강 유지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백합조개의 셀레늄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이로 인해 기미, 주근깨가 예방되고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아미노산 ▲글리코겐 ▲타우린 성분이 골고루 함유된 백합조개는 피곤할 때나 수술치료 뒤에 먹으면 원기 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백합조개 칼로리는 100g당 74칼로리로 가리비보다 더 적은 열량이다.

3. 바지락

시원한 국물을 내는 바지락은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이는 바지락에 다량의 철분이 함유돼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지락의 호박산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콜레스테롤 증가를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신경 안정과 부기 완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있다.

[저녁메뉴] 휴가철 별미 '조개구이', 가리비·백합조개 효능과 굽는 법은?
▲조개구이는 조개가 벌이지기 시작하면 뚜껑을 잘라줘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백합조개·가리비 조개구이 굽는 법은?

여름 휴가철 바닷가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인기몰이를 하는 메뉴가 있다. 바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조개구이다. 조개구이는 키조개, 가리비, 백합조개 등 각종 조개를 불판 위에 굽는 방식으로 가게에 따라 양념, 치즈, 양파 등을 곁들여 만들기도 한다. 맛도 좋고 몸에도 이로운 조개구이, 이제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주말 캠핑이나 멋스러운 저녁 안주로 좋은 조개구이,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재료는 백합조개, 가리비 등 다양한 조개, 초장 또는 칠리소스, 다진 양파를 준비한다. 양파 외에도 부추, 쪽파 등 기호에 따라 야채나 치즈를 추가할 수 있다.

조개는 불판이나 프라이팬에 올려둔다. 열을 받은 조개 뚜껑이 열리면 한 쪽을 가위로 잘라준다. 두 쪽을 다시 불 위에 놓고 가열한다. 치즈나 야채를 추가할 경우 이 때 조개 위에 살살 뿌려 같이 익혀준다. 조개물이 끓기 시작하면 조개 위에 1~2분 정도 더 끓인 뒤 초장이나 칠리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저녁메뉴] 휴가철 별미 '조개구이', 가리비·백합조개 효능과 굽는 법은?
▲바지락 칼국수는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쉽고 간단한 바지락 요리, '바지락 칼국수 만드는 법'

바지락 칼국수는 조개 구이로 완전한 포만감을 느끼기 힘들 때 같이 먹기 좋은 음식이다. 칼칼한 맛이 일품인 바지락 칼국수,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보자.

1인 기준 재료는 바지락 300g, 칼국수 생면 1인분용, 애호박 1/4개, 양파 1/4개, 당근 약간, 대파 1대, 청양고추 1/2개, 다시마 1~2장, 멸치 한 줌, 다진 마늘 1/2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준비한다.

우선 해감 한 바지락을 깨끗이 씻은 뒤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팔팔 끓인다.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불을 끄고 바지락을 건져낸다. 끓인 물은 버리지 말고 그대로 둔다. 바지락 육수는 다시마, 멸치, 물 500ml를 넣고 푹 끓여준다. 물이 끓는 동안 대파, 당근, 애호박, 고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바지락 육수가 끓으면 바지락을 삶았던 물을 두 컵 정도 부은 뒤 준비한 호박과 당근, 바지락을 넣고 마저 끓인다.

칼국수 생면은 물에 풀어 헹궈준 뒤 끓는 육수에 넣는다. 면이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과 후추를 첨가해 간을 한다. 면을 마저 익혀 마무리한다.

여름철 조개 보관법은?

여름 철, 조개를 포함한 해산물은 상하기가 쉬워 보관 시 올바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단기간 조개를 보관할 때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장기간 조개 보관 시에는 완전히 건조시켜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젓갈로 조리해두는 게 좋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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