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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 되면 땀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땀은 땀띠를 비롯하여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평소에도 손발에 땀이 많이 차는 체질이라면, 특히 여름철에 무좀과 티눈 그리고 사마귀에 전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발바닥 사마귀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 굳은살, 티눈과 사마귀는 일반인들이 쉽게 구별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티눈을 사마귀로, 사마귀를 티눈으로 오해하고 별다른 처방 없이 약국에서 해당 약을 사서 바르는 것으로 치료를 진행한 뒤 오히려 증상을 키우게 되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난다.
굳은살은 피부에 지속적인 압력을 받게 되면서 피부 외부의 각질층을 두껍게 하는 보호 기재를 발동해 생긴다. 넓고 얇게 퍼져 있으며 각질 제거기 등으로 쌓인 각질을 제거하면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무좀과 헷갈려 각질제거를 잘못했을 경우 오히려 범위를 넓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티눈은 굳은살에서 발전된 상태로 피부가 좁으면서 깊은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딱딱한 티눈 핵이 생기게 된 것을 말한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생긴 핵 주변 감각 신경이 눌리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조기치료를 필요로 한다. 티눈 치료의 핵심은 티눈의 핵을 제거하는 것이다.
사마귀는 보통 손가락이나 발가락, 손과 발 등의 접촉이 많은 신체 부위에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미용상 문제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다. 그런데 발바닥 사마귀의 경우에는 체중에 의해 눌려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보행 시에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지거나 자세 불량에 따른 허리 통증 유발하는 등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굳은살, 티눈, 사마귀 등의 질환은 각각의 증상을 잘 파악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휴의원 인천점 김보영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손과 발이 불편할 때 가장 괴로워진다. 발바닥에 난 티눈이나 사마귀 같은 질환을 빠르게 치료하지 않는다면 잘못 치료하면 보행 곤란 및 관절 변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