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비트 주스(출처=123RF)

직접 갈아 마실 수 있는 과일주스 중 건강에도 좋고 달콤하기로 소문난 비트주스. 유기농 비트 주스는 영양가가 많고 맛도 있어 간편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비트 주스는 몸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미네랄, 산화 방지제, 섬유질이 들어 있다. 비트의 효능과 비트 주스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비트(출처=123RF)

비트쥬스 만드는 법

비트를 신선하면서 상큼한 주스로 만들어보도록 하자. 건강에 좋은 비트 주스를 만드려면 과즙기와 약간의 노력만 있으면 된다. 집에서 비트 주스를 만들 때는 비트 1~3개가 필요하다. 훨씬 더 쉽게 만드려면 과도나 가위로 비트를 미리 손질해주는 게 좋다. 우선, 비트 표면에 묻어 있는 흙이나 먼지 등을 물로 씻어내야 한다. 그런 다음 비트를 작게 조각낸다. 그후 과즙기 전원을 켜고 조각낸 비트를 하나씩 넣고 갈아준다. 완성된 신선한 비트 주스를 마시면 된다.

▲신선한 비트와 비트 주스(출처=123RF)

다양한 비트주스 레시피

비트의 단단한 과육을 작게 조각 내서 과즙기로 갈아주면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다 다른 과일과 채소도 함께 섞어 마실 수도 있다. 만약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주스를 원한다면, 비트 주스에 레몬을 함께 첨가하면 된다. 아침 대용 비트 주스를 만들 때는 오이나 당근, 샐러리 그리고 비트를 함께 갈아서 마시면 된다.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한 번 먹어보면 영양가 있을 뿐 아니라 맛도 매우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비트를 먹으면 소변 색깔이 변할 수도 있다(출처=123RF)

비트 부작용

비트는 부작용이 딱히 없는 안전한 음식이다. 뿌리와 잎 모두 먹을 수 있으며, 비타민 C와 섬유질, 칼륨, 철분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비트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바로 색깔이 밝은 빨강색이라는 것이다. 비트 색깔은 인체에 무해한 편이지만, 특정 조건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비트를 먹은 사람들 중 붉은색이나 분홍색 소변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사탕무우뇨(尿)'라고 부른다. 소변 색깔을 처음 접했을 때 놀랄 수도 있겠지만, 비트를 먹고 있다면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탕무우뇨' 현상은 때때로 배변 활동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변 색깔이 어둡게 나타날 수도 있다.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출처=123RF)

비트즙 효능

비트 주스는 특히 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운동을 오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혈압을 낮춰주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놀라운 '체력 향상제'다. 이는 비트에 질산염이라는 질소화합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질산염은 혈압과 혈류 개선을 돕는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질산염 캡슐을 복용하거나 비트 주스 약 2컵을 마시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비트 주스 옆에 있는 치아시드와 블루베리 (출처=123RF)

비트 주스에 들어있는 영양소?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싶다면, 비트 주스를 매일 마셔주면 된다. 신선한 비트 주스 한 컵의 열량은 58kcal(칼로리)이며 탄수화물은 13g 들어 있다. 주스를 만드는 과정에 따라, 한 컵 열량이 100kca(칼로리), 탄수화물은 약 25g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 비트는 또한 산화 방지제, 섬유질, 비타민C, 엽산 그리고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비트 주스를 마신 후에 소변 색깔이 붉게 나타나더라도 이는 정상적인 상태이니 놀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붉은 소변 색깔이 크게 신경쓰인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가장 좋다.

▲혈압 체크하는 의료진 (출처=123RF)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비트 주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비트 주스는 고혈압을 낮춰주는 데 효과적이다. 비트 주스가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비트에 들어있는 '질산염' 때문이다. 질산염은 더 많은 산소가 근육, 심장, 뇌로 흐르게 도와주며 혈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질산을 증가시켜 고혈압을 낮춰준다.

[팸타임스=소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