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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출처=게티이미지) |
앵두는 앵두나무의 열매로 6월에 붉게 익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앵도, 차하리, 천금이라고도 한다. 고려 때부터 제사에 공물로 쓰거나 약재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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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를 먹는 아이(출처=게티이미지) |
앵두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산화방지제가 풍부한 과일이다. BBC 굿 푸드에 따르면 앵두에 들어있는 아노시아닌과 시아나이딘은 관절염과 같은 염증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영국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앵두에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폴리페닐이 풍부하다.
잠을 자는 데 문제가 있다면 앵두에 들어있는 멜라토닌이 수면 주기를 조절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유럽 영양 저널에 발표된 2012년 연구는 앵두 주스가 수면의 질과 지속시간을 향상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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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씨앗(출처=게티이미지) |
앵두 나무는 3월 초에서 4월 초에 가지 가득하게 하얗고 작은 꽃이 핀다. 과실은 5월 말부터 착색하기 시작하여 6월 초에 빨갛고 반들반들한 과실이 달린다. 앵두는 중국 화북과 만주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정원이나 집 주위에 관상용으로 심은 재래 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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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모종 화분(출처=게티이미지) |
묘목을 심는 시기는 생육이 거의 정지된 낙엽 후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의 가을 심기와 발아되기 전의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의 봄철 심기가 있다. 추운 지방이 아니라면 낙엽 직후인 가을에 심는 것이 묘목의 발육 면에서 좋다. 가을에 심으면 다음해 봄에 묘목의 뿌리가 흙에 자리 잡아 새 뿌리가 내리며 발아도 빨라 생육이 좋고 우량묘를 구입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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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열매(출처=셔터스톡) |
앵두나무는 건조에는 강한 편이나 과습에는 약하므로 배수 관리를 잘해야 한다. 앵두나무는 익는 기간이 매우 빠르므로 비료는 가을 낙협 직후에 죽는 것이 좋고 시비량이 많지 않다. 따라서 밑거름만으로도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으나 생육이 불량한 나무는 3월 상순과 6월 중순에 복숭아 나무에 준하는 비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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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나무(출처=셔터스톡) |
앵두나무는 4년째에 과일을 맺기 시작한다. 이는 심어놓은 품종에 다라 바뀔 수 있다. 앵두를 수확할 때는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왜냐하면 설탕 함량이 완전히 익기 며칠 전에 상승하기 때문이다. 냉동하거나 보관하는 경우 딱딱한 앵두를 골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앵두를 즉시 요리해서 먹어야 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