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바라보면 만나고 헤어짐을 수 없이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연락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먼저 연락오기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고 주변에 연애 조언을 구하는 이들로부터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만약 남자의 입장에서 헤어지고 난 후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던 어느 날 갑자기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처 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관계심리상담소 하플'의 관계자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을 준 것이라면 그녀가 '꽤 괜찮은 남자'를 놓쳤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그 열쇠는 전화가 온 순간부터 남자가 쥐고 있으며,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관계와 친밀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통 이별을 한 경우 3가지로 나뉠 수 있다. 여자가 남자에게 이별을 고했거나,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게 이별을 고했거나, 마지막으로 서로 상호 간 합의된 이별인 경우이다.

첫 번째의 경우 가장 현명한 방법은 냉정하면서도 놀라움을 드러내는 것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이 재회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도 주도권을 잡고 간단한 산책, 커피숍 등 가볍게 만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에는 복잡할 수 있다. 무척 그리워하거나,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거나이지만 보통 헤어진 여자친구 연락이 오는 대부분의 경우는 남자가 자신을 찬 것에 대해 후회를 하며 깊은 반성을 하고 있기를 바랄 때가 많다.

이 상황에서는 냉정하지만 놀랍다는 반응은 물론 우호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자가 원하는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똑같이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다면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져갈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상황의 경우 재회의 가능성은 가장 높다. 하지만 심심해서, 육체적 관계에 대한 갈망에 따라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다.

이 상황에서는 합의하에 헤어졌다 할지라도 예전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연락이 오는 경우로 재회를 원한다면 편안하게 예전처럼 대하며 헤어져 있는 시기에 어떻게 지내왔는지, 편안하게 예전처럼 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관계자는 "헤어진 여자친구 연락을 기다리느냐, 연락이 왔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닌 1차적인 요소일 뿐이다"라고 전하며 "그 이면에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정말 여자친구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는지, 과거 교제 속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근본적으로 성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글과 조언들을 들어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하플'의 큐레이터와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