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의 원인균(출처=셔터스톡)

뇌염은 뇌 실질의 염증성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뇌를 싸고 있는 뇌수막에 생기는 염증과는 다른 질환이다. 뇌수막염과 뇌염이 함께 있는 경우는 수막뇌염이라고 한다. 뇌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특발성 등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목이 뻣뻣한 남성(출처=게티이미지)

뇌염 증상

감염후 또는 2차 뇌염은 면역 체계가 이전 감염에 반응할 때 발생하며 뇌조직을 잘못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우 뇌염 증상은 두통, 발열, 빛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으로 나타난다. 발작이나 전신 쇠약을 경험할 수도 있다.

뇌염의 드문 증상으로는 빈혈이나 목의 경직이 있다. 이로 인해 뇌 척수 손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느린 움직임, 흐릿함, 팔다리의 경직을 경험한다. 어떤 환자는 기침을 하거나 졸릴 수도 있다.

심각한 뇌염 증상으로는 심한 두통, 혼란, 구토, 메스꺼움, 기억상실, 혼란, 청력장애, 언어 장애, 환각 등이 있다.

유아의 경우 위로하거나 안아 올려도 끊임없이 운다.

▲림프관이 아픈 여성(출처=게티이미지)

뇌염의 원인

가장 흔한 뇌염은 감염성 뇌염이다. 바이러스 뇌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이며 그 외 아르보바이러스,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앱스타인바 바이러스, 거세포 바이러스가 있다.

▲발진이 생겨난 피부(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뇌염의 진단

뇌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및 신경학적 검진이 중요하다. 이러한 병력 청취와 검진을 통해서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가능성 여부와 원인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 거주지나 최근 여행력, 가축이나 동물을 키우는지, 최근 머리에 외상을 입었는지 여부는 원인질환 감별에 도움이 된다.

▲간질환 진단(출처=게티이미지)

뇌염의 치료

가벼운 뇌염의 경우에는 보통 침대에서의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 항바이러스 약물 또는 항염증제 사용으로 낫는다. 경우에 따라 뇌농양이 함께 있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