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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에는 안면암과 부교, 백사장항과 꽃게랑대하랑 인도교, 할매할배 바위, 수목원, 자연휴양림, 꽃지해안공원, 쥬라기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안면암과 부교에 암자는 산이 아닌 해변가에 위치해 있다. 암자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이며, 암자 밑 해변의 부교는 바다 위를 건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백사장 포구는 안면도에서 가장 큰 포구이며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장 많은 곳이다. 9월부터 12월 초까지 자연산 대하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백사장항에서 드르니항까지 연결된 "꽃게랑대하랑" 인도교가 개통되면서 걸어서 바다 위를 건너가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은 소나무 천연림이다. 천연림이 381ha에 펼쳐져 있다.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면 소나무들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에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꽃지해수욕장의 할매할배바위는 만조 때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때는 육지와 연결된다. 바위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일몰은 서해의 3대 낙조로 유명하며, 사계절 여행자들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안면도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음식도 유명하다. 안면도 대표 음식인 '게국지'는 안면도 특산품인 꽃게를 손질하여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낸 것으로, 음식이 귀하던 시절 칠게로 담근 게장을 겨우내 먹고 난 뒤 김치를 넣고 끓인 데서 유래했다.
안면도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의 원조게국지는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건새우를 갈아서 들깨가루와 함께 넣은 육수에 신선한 꽃게와 각종 재료들을 사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안면도에서 2012년도에 기존 특유한 냄새가 나는 게국지를 현대인에게 입맛에 맞게 상품화한 식당이다.
세트메뉴는 게국지를 메인으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대하장, 공깃밥이 제공되어 다양한 꽃게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식사 후 받은 영수증을 지참하여 쥬라기 박물관에 방문하면 입장료를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안면도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은 안면도의 대표 관광지인 꽃지해수욕장과 자연휴양림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 혼자 산다'등 방송에 소개된 안면도 맛집이다. 딴뚝통나무집식당 대표는 한식, 중식 국가 기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씨푸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게국지 대중화에 기여하기도 하였으며, 게국지 및 이의 제조 방법의 특허를 취득하였다. 또한 식당에는 단체 140명과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하다.
딴뚝통나무집식당 관계자는 "딴뚝은 안면읍의 옛 동네 이름으로, 유사한 이름을 가진 식당이 적잖다"라며 "때문에 가게명을 혼동하는 고객분들이 종종 있어, 찾아주실 때 식당이름을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