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랜차이즈 통계에 따르면, 예비창업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창업아이템은 '커피전문점'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커피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급격히 변화하는 커피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제는 커피가 단순히 식후 음료가 아닌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프랜차이즈카페시장에서는 타 커피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위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색음료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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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부산사람 '커피홀' 부산남포1호점 후기 (사진제공=커피홀 베이커리) |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밥 값보다 비싸다는 커피를 2~3천원대로 제공하는 '커피홀'이 카페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커피홀 아트머신'은 셀카, 멘트 등 고객들이 원하는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즉석에서 커피거품 위에 프린팅되는 시스템으로, 라떼메뉴 주문 시 무료로 아트머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본사 디자인팀에서는 매월 새로운 아트라떼 디자인과 문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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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카페 '커피홀' 매장에서 아트라떼를 맛 본 고객 (사진제공=커피홀 베이커리) |
커피홀의 시그니처커피 '아트라떼'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내 사진이 커피 위에 올라간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등의 평가들이 이어졌다.
커피홀 대표는 "기존 카페의 주 메뉴는 아메리카노로 평균 매출이 높지 않다"며, "커피홀아트머신은 이러한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라떼메뉴 판매를 유도하여 객단가를 상승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국내에 아트머신을 런칭한 이유를 전했다.
한 편, 커피홀은 지난주 송파 문정동에 78호점을 오픈했으며, 천안 신부동, 황학사거리, 진주 평거동 등 연달아 오픈을 이어가고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