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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코스트코에 나타난 거지? 양파가 자꾸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

김재영 2018-06-25 00:00:00

[이슈톡] 재미와 감동, 사람 사는 이야기까지 아우르는 이야기

[이슈톡] 코스트코에 나타난 거지? 양파가 자꾸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
▲코스트코 양파거지는 진상 고객의 일화로 알려졌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집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마트는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장을 보는 곳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요지경 세상 속이기도 하다. 새로 나온 식품과 제철 식재료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창고형 할인매장의 원조인 코스트코에서 발생한 진상 고객 이야기에 대해 소개한다.

[이슈톡] 코스트코에 나타난 거지? 양파가 자꾸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
▲진상 고객에 대한 갑론을박이 누리꾼 사이에서 벌어진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코스트코 양파거지

코스트코는 미국의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일반 마트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대형 포장 상품과 미국 수입 식재료, 의류, 화장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마트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코스트코의 회장인 짐 시네갈은 지난 2001년 한 인터뷰에서 "한국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좋다"며 가장 매출이 높은 매장을 한국 양재점이라 언급한 바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코스트코 양파거지'가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주부들이 모이는 맘카페에 업로드 된 게시물에 의하면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제공하는 양파와 머스터드 소스, 케첩을 쿠킹 호일에 포장해 오는 고객을 비꼬는 장면을 포착해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코스트코 푸드코트는 주문 및 픽업, 소스류가 셀프로 진행돼 부담 없이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 집에서 직접 반찬통을 가져와 양파를 담아가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에, 누리꾼은 "아무리 고객이라고 해도 반찬통에 많은 양의 양파를 담아오는 것은 진상 중 진상"이라는 비난 여론이 지배적이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코스트코 양파에 머스터드 소스와 케첩을 뿌려 먹으면 피자와 핫도그 등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별미"라며 "양파를 셀프 포장해오는 마음은 이해한다"는 반응 또한 있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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