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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처럼 보이는 모공각화증, 해결 방법은?

박태호 2018-06-25 00:00:00

닭살처럼 보이는 모공각화증, 해결 방법은?

팔뚝, 종아리 등에 생기기 쉬운 모공각화증은 일명 닭살이라고도 한다.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병변을 보면 닭살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흔히 돌기형, 색소침착형, 염증형으로 나눠지며 여러 형태가 모두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모공각화증은 피부의 각질이 제대로 탈락되지 못하면서 모공을 막아 발생한다. 모공 입구 위로 솟아오르면서 닭살처럼 보이게 되는데, 모공각화증은 추울 때 입모근의 수축이 발생하는 것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범계역 8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미래솔한의원 안양평촌점 백수영 원장은 "모공각화증은 피부 상태, 증상에 맞춰 치료 강도를 조절해야 하므로 경력이 오래된 의료진과 상의한 다음 치료해야 한다. 각 유형에 맞게 치료해야 하며, 증상이 심할수록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하고 재발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돌기형은 오돌토돌한 돌기만 있는 증상이며 여기에 색소침착이 더해져 거뭇해지거나 울긋불긋할 수 있다. 염증형은 피부가 전반적으로 붉어지고, 모낭염 등의 염증이 동반되었다면 염증까지 같이 제거해야 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12번 출구 근방에 있는 미래솔한의원 정상욱 원장은 "모공각화증은 유전도 영향을 주지만, 치료와 관리를 해주면 그 발생주기를 더 더디게 만들 수 있다. 40대 이후로 자연스럽게 감소하긴 하지만, 외관상 좋지 않아 주기적인 치료,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공각화증은 살아있는 세포가 돌기로 변해 각질제거만 잘한다 해서 다 해결되는 게 아니다. 심한 경우 몇 개월은 치료해야 하는데, 재발을 막는 게 중요하므로 원인을 보고 치료하는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편이 좋다. 인위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거나 피부를 자꾸 자극하기보다는 보습, 재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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