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라면의 새로운 맛, 요괴라면 봉골레와 요괴라면 크림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수요미식회 요괴라면의 등장

tvN에서 방영하는 '수요미식회'는 요즘 대세인 먹방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서 음식을 소개하고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개성 넘치는 패널들의 입담이 오고 가는 토크쇼의 일종이다. 그리고 이 수요미식회에서 등장한 한 라면이 세간의 이목을 끌어들인바 있다. 바로 '요괴라면'이 그것이다. 요괴라면은 식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에 하나인 '옥토끼프로젝트'가 개발했다. 제품출시를 위해 패션 디자이너, 인테리어 전문가, 유통회사 대표, 요식업계 전문가 등 각계분야에서 내노라 하는 6명의 전문가가 뭉친 것. 이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라면 애호가라는 것이었고, 이 중 한명인 패션 디자이너 김석원은 수요미식회에 출연하여 자칭 미식가임을 입증한 바 있다.

▲새롭게 변화하는 라면 시장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요괴라면은 무엇인가?

요괴라면은 본래 해장을 목적으로 개발된 라면이다.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을 하기 위해 라면을 찾는 본인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요괴라면은 국물떡볶이 맛, 크림크림 맛, 봉골레 맛 세 가지 맛으로 출시 되었으며, 가격은 한 봉지당 1500원 가량 한다. 게다가 요괴라면 파는 곳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 단독 판매이지만 출시 한 달 여 만에 7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그러나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인터넷 상에서는 요괴라면 봉골레, 요괴라면 매운볶음맛 등은 술을 부르는 라면으로 통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적중시켰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나날이 바뀌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할 것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상할 것 같은 요괴라면 크림 맛

나날이 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것처럼, 소비자들의 입맛도 바뀌고 있다. 식습관의 변화와 서구 문물의 유입으로 인해 사람들의 식성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 탓이다. 이런 음식업계 시장에 변화를 만드는 것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끓어넘치는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아닐까.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