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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얼굴을 비롯한 신체 일부에 붉은 색의 농포성 발진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는 더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근래에는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여드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감 많다. 특히 등여드름은 병변의 범위가 등 전체로 번지는 형태를 보이며 신체 부위의 특성상 염증으로 인한 침착이 발생하기 쉬워 여드름자국과 흉터로 남을 가능성 또한 크다. 등과 얼굴 등에 생기는 여드름은 재발이 빈번하여 한번 생기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원인과 특징들이 서로 상이한 여드름은 얼굴, 등, 가슴에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얼굴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외부로부터 피부 자극이나 과도한 피지분비가 주된 원인인 반면 등, 가슴 등 몸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체내의 과도한 열이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등, 가슴 등의 몸에 생기는 여드름은 얼굴과 달리 피부가 두껍고 모공이 넓어 피지가 쉽게 축적되고 두꺼운 각질층이 모공을 막기 때문에 피지 배출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렵기도 한다. 게다가 피부 재생이 상대적으로 더디기 때문에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 침착, 흉터가 남기 쉬운 특징이 있다.
후한의원 대전점 이나라 원장은 "여름철은 기온이 높아 여드름의 재발의 가능성이 크며 또한 성인의 경우 흡연과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과도하게 열을 발생하여 악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과도한 열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한방에서는 여드름의 근원적인 발생 원인을 체내의 과도한 열 축적으로 파악하고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열 해소 및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치료를 하는 것을 권고했다. 한방에서는 보통 각질 각화 현상을 완화해주면서 동시에 자국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한다. '각질 각화 현상'은 세포가 분열해 새로운 각질로 변화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각질 각화 주기는 일반적으로 28일로 알려져 있으며 28일이 되면 각질이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하지만 20세부터는 노화가 시작되어 각화 주기가 점차 길어지게 된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 스스로 순환이 어려워져 탈락되지 못하는 각질들이 피부표면에 그대로 붙어 주름이 생기고 피지가 쌓여 모공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인위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각직을 벗겨낼 필요성이 있다.
한방에서는 근원적인 개선을 위해 한약 처방과 함께 미세약초침 시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한약치료는 체내의 열 축적 형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요 약재를 환자 개인의 체질적 특성, 여드름 증상 정도 등에 따라 의료진이 직접 선별해 조제한 한약을 처방하는 치료로 불필요한 체내 열을 해소해 여드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체질적 개선을 통해 몸의 순환 작용을 정상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