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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플랫폼인 '유튜브'의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 5일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뉴욕에서 열린 연례 광고행사에 참여한 수전 워즈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계정없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해 이용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18억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중반 로그인 이용자 수가 15억 명에 달한다고 밝힌 지 10개월 만에 3억 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SNS, 혹은 미디어플랫폼은 별도의 광고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우너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고, 이용자들의 접근이 쉬워 파급효과가 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발표한 '2017년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동영상 부문에서 1위 매체로 손꼽히기도 해 유튜브의 파급력을 짐작케 하기도 했다.
유튜브가 전 세계 인구를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영상으로 쉽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영상도 차별화와 다양화를 적용하며 거대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유튜브에 익숙해진 어린 세대들이 정보 습득을 영상으로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수요가 공급을 낳고, 공급이 다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영상을 통해 대리만족의 경험도 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반려동물에 관한 내용이 담긴 영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키울 수 없는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두리랑'은 태어난 지 3개월이 되지 않은 새끼 래브라도 리트리버 '두리'를 분양받은 주인이 두리와 함께 하는 일상 및 두리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는 유튜브 채널이다. 아직 새끼인 두리에게 예방접종을 맞히거나 다양한 훈련을 시도하는 내용의 일상 영상을 담고 있는 '두리랑'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업로드되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상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활동량이 많고 성장 속도가 빠른 대형견으로, 온순한 성격과 높은 충성심, 인내심을 지닌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능이 높아 훈련에 따라서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줄도 알기 때문에 경찰견이나 맹도견, 마약탐지견 등 작업견으로도 활약하는 견종이다.
두리의 견주는 "유년기부터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 등 다양한 소형견을 키우며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익혀왔다"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두리는 활동량이 많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이기 때문에 옥탑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건강하게 키워볼 것"이라고 밝혔다.
두리의 성장 과정과 잔잔한 일상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