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열중한 어린 소년(출처=셔터스톡)

세계 보건기구가 게임 중독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했다. 청소년들이 게임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은 이에 대응하는 보건 의료 정책을 짤 것으로 예상한다.

▲밤새 게임을 즐기는 사람(출처=셔터스톡)

청소년 게임 중독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사람들은 게임에 접하는 것이 이전 세대보다 쉬웠다. 게임 콘솔, 데스크톱 컴퓨터, 인터넷에 접근하기 쉬워지자 밤을 새워 게임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 게임 때문에 다음날 수업에 영향을 주거나 부모와의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MMORPG에 나오는 캐릭터(출처=셔터스톡)

게임 중독의 개념

골드버그는 1996년 물질 중독 기준을 준거로 해 최초로 인터넷 중독 장애라는 용어와 개념적인 진단 준거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병리적 컴퓨터 사용이라는 용어로 이를 대체해 상용하고 있다. 또한 과도하게 PC 게임을 하면서 발생하는 게임중독도 통칭하여 인터넷 중독이라고 불린다.

▲학교를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출처=셔터스톡)

게임 중독의 진단

게임 중독이 의심될 때는 게임 중독 평가 뿐만 아니라 게임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원인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전문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한 우울증 등 게임 중독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 게임 중독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양적인 측면보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적응적 행동을 중심으로 이해해야 한다.

▲친구와 온라인 게임을 하는 모습(출처=셔터스톡)

게임이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게임으로 인한 자살 : 13살의 소년인 장 시오이는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 청소년은 게임 영웅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메모를 남겼다. 그는 요절하기 전 2년 동안 워크래프트 3를 했다. 현재 그의 부모는 블리자드를 고소하고 있다.

게임으로 인한 결석 : 미시간 주에 사는 한 10대는 12시간 연속으로 게임을 하기 위해 학교를 빠졌다. 그의 중독을 걱정한 부모는 그를 치료소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는 두달 동안 기기에 접근할 수 없었다.

게임으로 인한 가출 : 중국 소녀인 14살의 샤오윤은 부모가 꾸짖자 달아난 후 실종됐다. 경찰은 14년 후 카페에 살면서 크로스 파이어를 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는 게임비를 대기 위해 계산원으로 일했다.

▲게임에 돈을 쓰는 바람에 충격을 받은 남성(출처=셔터스톡)

게임 중독의 증상

게임에 중독될 경우 일상 생활이 바뀔 수 있다.

1. 지각 : 게임에 중독된 사람에게 과도하게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으면 이에 대해 부정한다.

2. 다른 필수 활동 안함 : 게임 중독자는 정상 시간(4시간) 이상으로 게임을 한다. 과도하게 게임을 하는 사람은 학교를 나가지 않거나 가족과의 접촉을 줄인다.

3. 자금 낭비 : 과도한 게임은 도박과 같다. 음식이나 필수품을 구입하는 대신 게임 업그레이드에 돈을 쓴다.

▲생각하는 소년(출처=셔터스톡)

게임 중독의 긍정적인 효과

1. 의사 결정 개선 :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는 최상의 무기 선택, 보스와 싸울 수 있는 무기 조합을 선택한다.

2. 사고력 향상 : 비디오 게임은 어려운 퍼즐과 전략을 내용으로 한다. 위스콘신 대학의 션 그린과 같은 연구자는 게임이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3. 눈과 손의 협응 증대 : 비디오 게임은 손과 눈의 협응을 심화시킨다. 게이머는 조이스틱이나 키보드 버튼을 사용해 캐릭터를 움직여야 한다.

▲학생의 성적을 걱정하는 선생님(출처=셔터스톡)

게임 중독의 부정적인 영향

1. 사회 활동을 피한다 : 과도한 게임은 사람과의 접촉을 끊고 방에서만 생활하게 만든다. 그런 생활은 은둔자처럼 보인다.

2. 건강이 나빠진다 : 비디오 게임은 앉아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 외에는 다른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다. 걷기, 달리기처럼 지방 축적과 심장 질환을 피하지 못하게 한다.

3. 학업 성적에 영향을 준다 : 과도한 게임을 하는 학생은 공부에 관심과 집중력을 잃는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