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운동이나 식단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정확한 방법을 선택하는 일이다. 그래야만 건강을 잃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리한 단기다이어트 부작용 이슈가 끊이지 않는 요즘, 건강한 방법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은 한약다이어트다. 이와 관련 목동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한방다이어트는 체내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주는 해독에 중점을 두기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살을 뺄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인 동시에 비만 원인을 해결할 수 있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독, 식이요법, 인지치료로 이뤄진다. 먼저 해독은 살이 잘 찌는 몸에서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변화시키는 의미가 크다. 물만 마셔도 살이 잘 찌는 몸이 살이 잘 빠지는 몸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해독은 신체의 독소를 빼내는 것이기 때문에 독소에 의해 나타나고 있었던 피로감, 피부트러블, 부종, 각종 통증 등의 증상도 함께 사라지게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원활한 대소변 배설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 또한 해독과 함께 쉽게 포만감을 느끼도록 돕는 한약복용은 환자가 자연스럽게 줄어든 식사량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잘못된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정확한 식이요법으로 음식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어야 하며 입맛 자체를 가볍고 건강하게 해야 한다. 이런 노력으로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식단이 오래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

체중감량 후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요요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바른 식습관 유지와 함께 감량된 상태를 수개월 동안 유지시키는 처방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박 원장은 "식이요법에 따른 몸의 피로감 등 다이어트 부작용을 방지하는데 신경써야 한다. 비타민, 미네랄, 대두단백, 필수아미노산 등이 함유된 한약 등으로 기초대사량 저하에 의한 요요발생을 막고, 식이요법에 따른 몸의 피로감을 없애고 근육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리한 단기간 체중감량을 시도하다가 건강을 잃거나, 요요현상으로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개인의 몸 상태를 고려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한방의 도움을 얻을 시엔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상태에 맞지 않는 방법으로 과하게 이뤄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