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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 피부과전문의의 체계적인 치료 필요

박태호 2018-06-20 00:00:00

발톱무좀, 피부과전문의의 체계적인 치료 필요

손톱과 발톱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인 무좀은 곰팡이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나 수영장, 목욕탕 등에 공용으로 사용되는 신발, 발수건 등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무좀은 늦게 치료할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완치하기 어려워져 조기 치료가 중요하게 자리 잡은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이전의 무좀 치료 방법으로는 주로 바르는 약, 먹는 약이 있었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국소도포제는 에피나코나졸, 아모로핀염산염, 시클로피록스 성분으로 나누어지는데 국소도포제는 손발톱바탕질의 침범이 없거나 손발톱의 80%이하로 침범하였을 때는 단독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주블리아는 경구 항진균제 정도의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새로운 치료제로 권장되고 있지만, 손발톱 무좀은 바르는 약으로는 치료의 한계가 있어 대부분 환자는 경구로 항진균제(무좀약)를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터비나핀,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3가지 항진균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손발톱 무좀은 손톱이 자라는데 약 6~9개월, 발톱은 약 12개월 이 정도 걸려서, 비교적 장기간 3~12개월 정도 약물 복용이 필요한 편이다.

그렇기에 손발톱 무좀 치료는 유형에 따른 원인균, 약물간 상호작용, 환자의 연령과 기저 질환 등을 고려하여 약을 처방해야 하며, 간손상의 우려가 있어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를 시행하면서 복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최근 창원피부과에서는 바르는 약과 복용하는 약의 단점을 보완한 레이저 치료가 사용되고 있는데, 손발톱 표면에 고온의 에너지 열과 연속적인 파장을 쏘아 손발톱 무좀 균을 살균하는 방법으로 핀포인트 풋 레이저와 루눌라 레이저가 있다. 고령이거나, 다른 병으로 약을 복용 중이거나 간질환이 있거나 임산부 등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 창원발톱무좀 치료법 중에서도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약물 복용을 할 수 없는 환자에 한해 실비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최근 국내 중앙대 피부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르는 약만 사용하는 것보다 발톱 무좀레이저 치료(핀포인트 레이저)를 병행 시에 만족도가 3.5배가량 높다고 발표되며 무좀 치료에 있어서 레이저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창원 대방동 아름다운피부과 이영규 원장은 "손발톱 무좀에 개인별로 맞춤형 복합 레이저 치료를 권장한다.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손발톱 내에 무좀균이 남아 있어, 재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꾸준한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창원 대방동 아름다운피부과에서는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핀포인트 레이저로 곰팡이균을 살균한 후 포토나 SP Dynamis 롱펄스 레이저로 손발톱 성장을 촉진하고, 핀홀법으로 도포 약물 침투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방법은 핀포인트 풋레이저만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핀포인트 레이저와, 기존 발톱 무좀 외용제에 비해 효과와 편의성을 높인 주블리아(성분명 에피코나졸 10%)를 이용한 복합 치료도 실시하고 있어 먹는 약의 의존성을 줄여 더 안전하고, 레이저 단독 치료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창원 대방동 아름다운피부과의 이영규 원장은 끝으로 "무좀 치료는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증상과 맞지 않는 치료를 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는 곳에서의 체계적인 무좀 치료를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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