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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캐주얼로 제격인 슬랙스 팬츠 (출처=게티이미지) |
딱 떨어지는 라인의 슬랙스부터 부츠컷 스타일까지 다양한 라인으로 선보인 슬랙스는 캐주얼하면서도 오피스룩을 연출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20대는 물론 30~40대 여성도 편안하게 데일리로 코디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착용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어느 옷과도 잘 어울리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슬랙스(slacks)란 '느슨하다'라는 뜻의 슬랙(slack)에서 따온 명칭으로 느슨하고 헐렁한 바지를 뜻한다.
직장이 보수적인 분위기라면, 발목 길이의 슬랙스에 블라우스를 입는 것이 간단하다. 슬랙스는 평범하지만 그 속에 세련된 멋을 추구하는 패션 아이템.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더운 날에는 린넨 소재가 시원하다. 린넨 블라우스와 슬랙스 세트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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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발걸음으로 걷는 여성 (출처=123RF) |
젊은 전문직 여성들 사이에서는 검은색은 물론, 그레이, 네이비 등 어두운 계열의 색상도 인기다. 검은색만큼 무거워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색깔의 상의를 매치하든 잘 어울리기 때문.
슬랙스는 어떤 라인이든 오피스룩으로 가능하다. 때문에 두루두루 입고 싶다면, 캐주얼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지가 중요하다.
캐주얼 아이템에는 기본 일자핏이나 밑단이 좁아지는 슬랙스보다 오히려 퍼지는 세미부츠컷이 더 잘 어울리는 편.
밑단이 퍼지는 세미부츠컷은 플랫슈즈처럼 부피가 작은 신발보다 로퍼를 비롯 부피감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게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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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따라 걷는 우아한 여성 (출처=123RF) |
와이드 슬랙스는 마치 롱스커트처럼 하늘하늘, 페미닌 룩을 코디할 수 있다. 가벼운 착용감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스타일링하기에 제격이다.
슬랙스엔 화이트나 그레이톤을 비롯, 심플한 단색의 셔츠나 스트라이프 패턴이 잘 어울리지만 화사한 꽃무늬도 찰떡의 조합을 이룬다. 산뜻한 출근룩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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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달리는 여성 (출처=123RF) |
자신에게 잘 맞는 바지는 그야말로 투자다. 딱 맞는 바지를 찾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스타일은 물론, 편리함과 편안함도 중요하다.
구입할 때는 자신의 몸에 잘 맞는 바지의 허리, 엉덩이 등의 사이즈와 비교해보자.
9부나 10부 기장으로 발목이 살짝 보이는 것이 알맞다. 슬랙스 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신발을 매치해도 좋다는 것. 스틸레토 힐이나 편안한 슬립온, 샌들에 코디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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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스는 착용감이 우수하다 (출처=123RF) |
슬랙스를 어떻게 입을지 고민이라면, 배우 김태리의 사복 패션을 찾아보자. 작은 얼굴에 긴 다리로 비율 좋은 배우로도 손꼽히는 김태리는 공식선상이나 공항에서도 슬랙스를 자주 입고 나선다.
슬랙스에 빨간색 집업 후드를 매치하기도 하며 슬랙스와 운동화 차림을 멋지게 소화하는 등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태리는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멋진 슬랙스 패션 비결에 대해 "코디가 주는 대로 입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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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잘 어울린다 (출처=123RF) |
적당한 가격대의 편안한 슬랙스를 찾고 있다면, 유니클로 앵클팬츠를 비롯해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등을 추천한다.
에잇세컨즈는 특히 코엑스몰점이나 인천스퀘어원점 등 오피스 상권의 매장에서는 슬랙스가 타 매장보다 두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베이지 컬러의 슬림핏 9부 슬랙스는 94.6%를 기록,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였다.
여기에 대한민국 남녀 체형에 맞춘 핏과 실루엣의 슬랙스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