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잃어버리고 걱정하는 여성(출처=게티이미지)

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지적 능력이 모자라는 경우를 정신 지체라고 부르는 반면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치매에 걸린 남성(출처=게티이미지)

치매

인지 능력이 쇠퇴하는 다양한 증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가 바로 치매다. 이 장애의 가장 일반적인 영향은 건망증이다. 치매는 기술적으로 다양한 뇌질환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다. 이는 기억력,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며 노화의 결과이다.

▲사진을 보고 뭔가를 기억해내려는 남성(출처=게티이미지)

치매의 단계

치매 초기 단계에서는 기초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두드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운전 중 실수를 하거나 돈 관리를 하지 못한다. 치매 중기에는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렵다. 약을 미리 챙겨주거나 치약, 칫솔을 미리 준비해줘야 한다. 초기 치매와 달리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기기 시작한다.

치매 말기에는 거의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지 못해 모든 활동을 의존해야 한다. 옷 입고 씻고 눕고 배변하는 일조차 스스로 행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음식물을 입에 넣고 삼키는 것조차 못하는 삼킴장애 현상까지 나타난다.

▲핸드폰을 오래 쓰면 뇌세포에 영향을 미친다(출처=게티이미지)

치매의 원인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죽어가는 질환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의 대뇌 피질에서는 뇌의 표면에서부터 안쪽에 걸쳐 위축이 진행된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치매를 많이 일으키는 뇌 질환은 뇌혈관 장애다. 뇌혈관 장애에는 뇌출혈과 뇌경색이 있다. 뇌출혈은 출혈이 일어난 부위에 따라 뇌내 출혈과 지주막하 출혈로 구분된다. 뇌내 출혈은 고령화, 고혈압, 동맥경과 등에 의해 뇌속의 혈관이 약해지거나 파손돼 일어난다.

▲공원에서 운동하는 노인들(출처=게티이미지)

치매 예방

알츠하이머 병의 경우에는 예방법이 없다.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는 꾸준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흡연, 비만, 운동 부족,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등은 뇌혈관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이들을 잘 조절해야 한다.

▲베리류 과일(출처=게티이미지)

치매에 좋은 음식

치매를 예방하려면 잎이 많은 채소, 십자화과 식물, 콩류, 열매를 많이 먹어야 한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인지력이 향상되고 치매 위험도가 줄어든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