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단오절, 단오는 무슨 명절일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주말에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월요일이다. 오늘은 단순한 월요일이 아닌 여름 명절인 '단오'이기도 하다. 예부터 중요한 명절로 여겨온 단오의 유래와 단오에 진행되는 강릉 단오제, 불꽃놀이 정보, 그리고 단오에 먹는 음식까지 확인해보자.
![]() |
▲단오의 유래는 어떻게 될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2018년에는 6월 18일이 단오절이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단오의 단은 첫번째를 의미하며, 오는 숫자 5를 의미해 종합적으로 '초닷새'를 뜻한다. 단오 때 여자들은 청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쑥 뜯기, 그네뛰기, 씨름 등 전통 놀이를 즐긴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행위는 단순히 전통적 행위가 아닌 머리카락에 윤이 나고 병치레를 하지 않는 효과가 있어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풍습이다.
![]() |
▲강릉 단오제는 역사 문화적 행사로 알려졌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강원도의 강릉에서 단오는 더욱 특별하다. 한국전쟁 때에도 단오제의 명맥을 이어왔을 정도로 단오제의 역사가 있는 강릉 단오제는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공연과 강릉 사투리경연대회, 씨름, 그네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불꽃놀이까지 진행 예정인만큼 오는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도 좋다. 불꽃놀이는 오는 21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 |
▲단오에 먹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단오는 풍년을 기원하면서 오는 여름을 잘 나기 위한 영양을 보충하는 명절이기도 하다. 영양이 풍부한 수리취를 떡으로 빚어 먹기도 하며, 여름 제철 과일일 앵두를 화채로 만들어 먹는 등 여름을 맞이하는 음식을 먹었다. 또한,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제호탕'을 마시거나 더위를 잘 견디라는 의미로 부채를 선물하기도 한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