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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이 와서 에너지가 떨어진 여성(출처=셔터스톡) |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가 되면 졸립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소화도 안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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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은 매일 하는 일을 어렵게 한다(출처=셔터스톡) |
춘곤증은 우리 몸이 봄에 겪는 증상일 뿐이다. 질병이나 의학적 상태가 아니다. 이는 완벽하게 정상적인 증상이며 신체에 위험하지않다. 기온이 따뜻하고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면 신체가 이러한 조건에 맞게 재조정될 시간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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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는 것은 탈수를 피하게 한다(출처=셔터스톡) |
춘곤증의 원인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균형이 피로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한 가설에 의하면 햇빛에 의존하는 세로토닌이 겨울에 고갈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잠을 자게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봄철에 효과를 발휘한다.
봄에는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신체가 호르몬 수치에 적응하고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엔도르핀이 방출된다. 이 모든 과정은 신체에 부담을 줘 무기력과 피로감을 초래한다.
온도가 상승하면 개인의 혈압도 증가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 또한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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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는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출처=셔터스톡) |
졸음, 지침, 두통, 무기력이 춘곤증의 증상이다. 춘곤증으로 인해 너무 졸려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을 힘들어하기도 한다. 이는 아침이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체내 시계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코가 막히고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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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은 건강에 위험한 질병이 아니다(출처=셔터스톡) |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와 주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몸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주간 계획과 일일 계획을 세워도 된다. 갑작스러운 변화가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 때문에 몸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
춘곤증을 관리하기 위해 에너지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독소를 정화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충분한 산소를 섭취하기 위해 30분 동안 조깅을 하는 등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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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좋게 하는 음식(출처=셔터스톡) |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편안하고 행복하다. 몸이 풀리면 신체가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을 방출한다. 춤, 배구, 자전거 타기, 수영, 활발한 걷기가 춘곤증에 좋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