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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한 네일아트, 손사마귀 원인이 될 수 있어

함나연 2018-06-18 00:00:00

부주의한 네일아트, 손사마귀 원인이 될 수 있어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쉽게 노출되는 부위인 네일아트나 페디큐어 등으로 손발톱을 꾸미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네일아트가 생활화되면서, 전문 네일 숍이 아니라 학교나 카페에 모여 앉아 손톱을 꾸미고 있는 10대~20대 여성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 없이 과도하게 손톱 주변 피부를 정리하거나, 살균되지 않은 큐티클 푸셔와 니퍼, 손톱 가위 등을 사용하면 감염은 물론 손톱 주위에 사마귀가 생길 수도 있다. 실제로,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김다혜(29·여, 가명)씨는 얼마 전 손가락에 난 사마귀 때문에 피부과를 찾았다가 네일아트 등을 하면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사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손·발톱 주변의 피부를 다듬거나 정리하는 과정에서 서투르게 정리하게 되면, 손·발톱과 피부 사이에 틈이 생겨 세균이나 유해물질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네일아트 샵에서도 사용되는 기구들이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경우에도 사마귀에 감염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얼굴이나 손, 발 등 노출되어 있는 피부 표면에 딱딱한 군살이 자라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피로감,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청소년·젊은 여성 등에게 쉽게 노출되어 있다.

사마귀는 티눈과 달리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공용샤워실 등에서 수건 등을 같이 쓰는 경우에도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과 타인 모두를 위해 초기에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사마귀를 치료하는 방법은 레이저치료, 냉동치료, 주사요법, 약물도포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 방법을 동원한다고 해도 완치율은 약 50% 정도이며, 재발률은 평균 25~50% 정도로 한 번에 쉽게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완치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재발률이 높은 사마귀의 특성상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모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서 최근에는 혼자서 자가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도 관심을 얻고 있다.

도포용 면봉을 통해 냉매를 적용하여 피부조직을 냉각, 괴사시켜 사마귀·쥐젖 등을 제거하는 히스토프리져(Histofreezer)는 냉동된 조직을 걸러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마취제가 필요 없고, 출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항생제나 진통제 등을 복용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임산부는 물론,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남녀노소 사용이 가능하다.

히스토프리져는 휴대성이 높고, 일반인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마귀 치료를 필요로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약 94%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는 히스토프리져는 인터넷쇼핑몰 인솔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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