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화 등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는 중국의 위상만큼 다양한 중국어 공부 방법으로 중국어 학습분위기가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스토리 회화 콘텐츠를 활용한 1:1 원어민 중국어과외 서비스 판판차이니즈(PanPan Chinese)가 중국현지 법인설립 및 위챗 공중계정 앱 개발을 통해 중국인 튜터와 세계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화에 있어서는 결국 원어민들과 실제로 해당 언어를 사용해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언어학습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중국인에게 회화 학습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는 중국어 지도 능력을 갖춘 중국인들과 중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습자를 연결할 수 있는 루트가 부족해서인데, 이에 중국어 원어민 1:1 회화는 중국 현지 인건비에 비해 굉장히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공급에 제한이 있어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양상이다.

판판차이니즈는 이런 중국어 원어민 교육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중국 내 약 6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위챗 메신져로 쉽고 빠르게 중국 전 지역에 걸친 다양한 출신의 현지 중국인 튜터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된 서비스로, 금번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중국어 회화교육 강사의 공급을 가능케 한다.

판판차이니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회화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책 속의 중국어가 아닌 실제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표현들을 활용해 수업 콘텐츠를 자체 개발했다는 점으로, 부동산이나 미용실 방문 시, 택시를 탈 때 등 실제 중국생활 중 필요한 상황 별 회화들을 수록해 현실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중국인들을 만났을 때 최소 30분 이상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대화로 중국인 친구 만들기 회화,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주제별 회화, 여행 상황에서의 주제별 회화 등 자체 개발한 콘텐츠 수만 해도 약 150종에 달한다.

그 중 판판차이나의 주요 교육 컨텐츠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영화 대본 읽기를 통해 중국인 원어민이 학생의 발음을 집중적으로 교정하는 '발음 집중교정 과정', 실제 중국에서 사용되는 표현들을 바탕으로 주제별, 상황별 실전 회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전회화 과정', 중국어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의 '중국어 토론 회화 과정', 학생이 원하는 방식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자유수업'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비의 경우에도 기존의 전화중국어, 화상중국어 등의 서비스 대비 50%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함으로써 가격 부담 없이 중국어 공부하면서 원어민과 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튜터 서비스의 선생님 편차의 따른 교육일 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체 개발한 전체 교재에 교수매뉴얼을 제작했고 모든 선생님을 매뉴얼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누구나 일대일로 중국인 튜터와 중국어 수업할 수 있도록, 선생님 매칭 시스템 개선과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